강원도 인제 1박 2일 일정이 잡혀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뤄지다
오늘서야 가게 된다.
휴가삼아 다녀올 작정이었는데 바로 일정이 잡혀 있으니
일만 하다가 와야 되게 생겼다.
1일차 일이 끝나고 일행들은 숙소로 가고
난 속초를 다녀 오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네비에 영금정을 치고 출발했는데 어머머 이게 뭐야??
갈수록 서울이다.
급히 갓길에 차를 세우고 보니 의정부 음식점~~
아뿔사 주소를 봤어야 하는건데~~
내촌에서 나와 네비양 시키는대로 가는데
돌다 돌다 길이 조금 전 지났던 길 같다.
네비양이 헷갈렸다보다.
돌고 돌아 다시 내천으로 진입하랜다 이런 젠장!!
우여곡절 끝에 속초로 향하는데
이건 또 무슨 하눌님의 장난이련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오기로 간다 속초바닷가~~
숙소를 잡지 않았으니 차에서 자는 수밖에~`
영금정 야경을 담고 싶었는데 세찬 바람에 어찌할 수가 없어
포기하고 적당한 곳에 차 세우고 차박
비는 아침에도 계속 아니 더 내렸다.
그래 비가 온다고 그냥 갈 순 없잖아??
카메라도 나도 뒤집어 쓰고 영금정에 올라
몇컷 담아 봤다.
인제로 네비양 의지하고 다시 고고~~
무슨 고개던가 산 꼬대기 안개가 멋지드만 차를 세울 수가 없으니~~
속초에만 비가 왔나부다.
인제로 갈수록 흐리긴 하지만 괜찮은 날씨~~
2일차 일이 끝나고 바로 서울로 오긴 아쉬워
방태산 휴양림을 들렀다.
현지에 계신분이 방태산 마당바위와
2단폭포가 멋있다고 힌트를 주셨다.
차가 다 닿을수 있는 곳이라니 고고고~~
마당바위 폭포와 한참 올라 가 볼 수 있었던 2단폭포~
수량이 풍부해 멋지당.
나오는 길에 방동약수터가 있다길래 그곳도~~
차에 있던 팻트병 3개를 들고 올라가
먹고 살끼라고 받아 왔다.
올라가는 길 작은 폭포도 멋진 것 같아
다시 카메라 들고 올라가 찰칵~~
내일 일정이 있기에 오늘은 차박도 안되니
무조건 집에 가야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