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갔던 곳에서 파랑새를 놓쳤기에
미련갖고 다시 찾아갔다.
우선 능내리부터 들렀는데 횃대 주인이 결근을???
옳다구나 그분의 촬영장을 함 봐야쥥~~
그런데 승용차가 한대 들어 오더니 젊은남자 두분이 내렸다.
내가 가려는 곳으로 두 젊은이가 저벅저벅~~
좀 있다가 가면 안되겠냐고 하니
"한국말 몰라요~~"
다리위에 서서 한참 바라보더니 저수지를 돈다.
나도 따라가는데 갑자기 그들이 무섭단 생각이 ㅎㅎ
해서 다시 횃대 주인이 설치 해 놓은 셑트장으로 가 봤다.
물총이는 안보이고 쇠백로가 앉아 두리번거린다.
앗 뒤쪽에 황로도 보인다.
인기척에 슬금슬금 피해버린다.
물총이는 없는 걸로 하고 다시 나오니 전깃줄에 파랑새가 앉아 있다.
어머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따라 다니면서 담아보니 여전히 입에 지푸라기를 물고 있다.
저기 어디쯤에 둥지를???
기회를 안 주시 다시 파랑새 찾아서 양평으로 이동
물총이랑 놀았던 곳에 가니 물이 확 빠졌다.
아니나 다를까 셑트장 만들던 분이 와 계신다.
물이 빠졌으니 다시 하려나부다.
파랑새 봤던 곳으로 갔는데 날은 흐려지고
늦은 시각에 가까이 와 주질 않으니 꽝이다.
여전히 그곳에도 전깃줄에 앉은 숫자가 제법~`
그곳은 산이 깊어 틀렸구 능내리에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