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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일요일 오후 두물머리로~~(2020년 7월 19일 일요일)


 날씨가 좋지 않으니 집에 있어야지~~했는데
  점심먹고 나니 또 슬슬 발동이 걸린다.
  두물머리 연꽃이나 보러 갈까??
  혹시 개개비라도???
  오후시간이라 가는 길은 잘 빠졌다.
  개개비는 코빼기도 안 뵈고 대신 참새라도 ㅎㅎㅎ
  한바퀴 돌고 나오는데 주차장서부터 섰다 섰어.
  어찌 꾸역꾸역 나왔는데 시간이 있어 늘 가던 거길 들러봤다.
  혹시 물총새라도???
  연닢에 앉아 있던 모습이 다시 보고픈데~~
  그런데 오잉???
  꼬리명주나비가 나폴나폴 날아 다닌다.
  철망으로 울타리 쳐진 안쪽이니 어찌할 수가 음따.
  철망을 부여잡고 겨우 한장 찰칵
  기회를 영 주지 않는구만~~
  저수지 한바퀴 돌아도 물총새는 코빼기도 안뵈고~~
  어제 있었던 바가지도 철거하고 안 뵌다.
  물총새 텀벙 잡았을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