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근처에서 일 마치고
인접해 있는 청계천을 걸어 봤다.
내려서자마자 접시꽃 무리들이 반겨 준다.
어려서 무지 많이 봤었던 꽃인데 그동안 개량이 많이 되었나보다.
올해 별로 담아 본 적이 없으니
몇송이 담아 주징 ㅎㅎ
낯선 곳이라 찬찬히 걷다보니
언젠가 사진친구님이랑 걸었던 코스도 보였다.
다리 아래서 편안히 누워 주무시는 분이 다 계신다.
저러다 뒤치럭~~하면 강물로 풍덩하지 않을까??
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왜가리, 백로, 가마우지,해오라기등 많이 보였다.
새들의 먹이활동을 담고 싶지만 늦은 시각이라 포기
해오라기 모습을 한참 지켜 보노라니 웃펐다.
아직 어려서인가 지푸라기같은 풀뿌리를 먹이로 착각한듯~~
한참을 퍼득이며 쪼고 있더니 휘리릭 날아가 버렸다.
저러다 배 고파 어쩌나~~싶은 생각
옛 삼일고가차도 다리쯤 가니까 해가 진다.
해넘이 담고 되돌아갈 길 생각해서 미련없이 Turn
차 있는 곳까지 오니 오후 8시경
덕분에 전혀 정체없는 길을 달려 집에 올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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