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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탄천에 꼬리명주나비는 아니보이고~~~(2020년 7월 21일 화요일)


  쉬는 날이라 전화벨을 죽여 놔
  블친님 여기까지 오셨건만 연락을 늦게서야~~
  울동네까지 오셨는데 나가 뵙지도 못하고
  너무 죄송한 날이었다.
  나비도 못 보고, 알도 못 보셨다는 말씀에
  알은 있을텐데 하고 늦게서야 나가봤다.
  며칠 안 나간 사이 풀도 많이 자라 키가 크고
  알이 있던 그 잎사귀는 한참을 뒤지고서야 찾았다.
  전화 제때에 받았으면 알이라도 찾아 드렸을텐데~~
  그 넓은 곳에서 잎새 뒷면에 알을 찾기란 서울서 김서방 찾기지~~
  알이 까뭇까뭇 애벌레로 자라고 있는 모양새다.
  근데 꼬리명주나비는 왜 이렇게도 안 보이는걸까 참 야속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