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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

아침 햇살 받은 물봉선의 매력에 푸욱 빠진 날.......(2021년 9월 13일 월요일) 마땅히 갈 곳도 없고 오늘은 세정사 앞산 잠시 올려다 보고 물의 정원을 목적지로 정했다. 세정사 앞에 차 세워놓고 이리저리 살펴보니 나비가 별로~~ 그 많던 나비들 정말 끝이려나?? 잠시 있어보니 몇 마리 날아들긴 한다. 호랑나비, 흰줄표범나비, 줄나비들 앉지 않으니 나비는 뒤로 하고 임도로 들어서 봤다. 물봉선이 눈에 들어와 조준해 보니 물방울 단 모습이 넘 예쁘다. 물봉선에 마음 뺏겨 한참을 노닐다 내려와 다시 나비 찾기 새로운 나비는 기대난이고 보이는 나비라도 담아 보자. 몇 번을 오르락내리락해도 별 소득은 없다. 노란 물봉선 담으려 이동했는데 승용차 한 대가 들어섰다. 차에서 내리시는 걸 보니 카메라를~~ 뭐 담으러 오셨냐니까 누군가 왕나비를 담았다 해서 왔노라고~~ 9일 날 담았다는데 자기도 찾.. 더보기
짝짓기하는 호랑나비....(2021년 9월 10일 금요일) 호랑나비 두 마리가 정신없이 나폴 대더니 내가 보는 앞에서 ㅎㅎㅎ 짝짓기가 호다닥 쉽게도 성사되었다. 호랑나비, 흰나비, 흰줄표범나비, 제비나비, 거기다 네발나비까지 날개는 다 찢기고 낡았어도 나는 덴 지장이 없어 보인다. 제비나비는 앉아주질 않아 오래도록 기다렸다 늦게서야 담긴 했는데 영 볼품이 없다. ↓호랑나비 ↓호랑나비 ↓호랑나비 ↓호랑나비 ↓제비나비 ↓제비나비 ↓제비나비 ↓홍점알락나비 ↓홍점알락나비 ↓유리산누에나방고치 ↓쇠박새 더보기
암검은표범나비.........(2021년 9월 10일 금요일) 세정사 맞은편 언덕에 다양한 나비들이 있었기에 더 지나면 못 볼 것도 같아 오늘은 그쪽이다. 평일인데도 왠 차들이 그리 들락거리는지 가는 길 두어번 마주쳐 불편했다. 사진도 찻길에서 담아야 하기에 늘 비켜줘야 하니 그 또한 불편함이어라~~ 그래도 산으로 오르지 않으니 내 체질엔 딱이다. 비교적 짧은 거리를 왔다리 갔다리 수차례 하다 보니 걸음수도 꽤나 된다. 조금 부족하다 싶은 거리는 짧은 임도로 채웠다. 그동안 못 봤던 나비 한 마리 잡았는데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니 그 나비가 거미줄에 막 걸린거라~~ 두 마리가 보였었는데 한 마리가 저러면 짝짓기는 꽝이잖아? 얼른 가서 거미줄에서 구출해주니 그대로 줄행랑 다행이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암검은표범나비란다. 그리고 암 수가 어쩌면 그리도 다를까?? 흰줄표범.. 더보기
운길산에서 담아온 물봉선과 누린내풀 블친님이 수목원에서 담아오신 누린내풀꽃이 예뻐 보였는데 운길산 임도에서 만났다. 이름값 하드만~~~ㅎㅎ 냄새는 별로지만 꽃은 예쁘니 담지 않을 수가 있나. 물봉선은 입구서부터 지천이던데 노란색은 어쩌다 보였다. 그나마 사진은 다 망쳤으니 달랑 한 장 ↓물봉선 ↓물봉선 ↓물봉선 ↓물봉선 ↓물봉선(이것은 가평산) ↓물봉선 ↓누린내풀 ↓누린내풀 ↓누린내풀 ↓무슨 버섯인지 우리 집 원탁만 하다 ㅎㅎ ↓들깨인데 나물용으로 재배하는 듯~~ 전등은 왜?? ↓메밀꽃 ↓코스모스 ↓코스모스 더보기
운길산을 가다....(2021년 9월 2일 목요일) 이른 봄이면 어느 블친님이 세정사인 듯한 사찰에서 나비를 담아 오신 걸 봤던 기억에 그곳이 늘 궁금했었다. 오늘 마음먹고 그쪽으로 가 봤다. 야생화 시즌에만 찾아보고는 발길 뚝이었는데 말이다. 도착하고 보니 차도 없고 썰렁하니 혼자 임도 걸을 수 있을까?? 건너편 높은 언덕에 야생화가 있으니 완전 나비들 놀이터다. 그곳 역시 호랑나비 흰나비가 주를 이룬다. 누군가는 언덕 위를 올라가서 담았는지 길은 나 있었다. 제법 가팔라 난 도로에서 대충 담았다. 챙겨서 임도따라 올라가는데 아구~~ 이건 아니다 싶었다. 장화도 안 신었고 스틱도 안 갖고 갔는데 두려운 생각이~~ 엥?? 여기에도 홍점알락나비가?? 지금도?? 호랑나비겠거니~~ 하고 지나치려는데 왜 숲 속으로 기어 들어가지?? 다시 보니 홍점알락나비였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