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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초

개개비, 청설모 등등............2023년 6월 12일 월요일 요즘 오전에는 늘 빈손이라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안 나가면 궁금하니 잠시 나갔다 왔다. 볕이 잘 드는 산등성이에 앉아 날아드는 나비 있을까 한참을 기다려 봤지만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일정구간 돌아 집으로 와 점심 먹고 쉬었다. 날씨가 맑지 않으니 재미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집에 있는 건 아깝다. 며칠 전 개개비 담았던 곳으로 가 봤다. 여전히 잘 놀고 있는 개개비들. 사람들이 많이 다녀갔다보다 개울가 풀들이 죄다 짓밟혀 있었다. 경사가 심한데 그래도 가까이서 개개비 담을 욕심에 모두 내려섰더랬나보다. 난 내려설 자신은 없고~비까지 오락가락하니 둑에 서서 짧은 렌즈로 좀 담다 왔다. 쇠부엉이 담았던 곳으로 가 봤는데 공사가 시작되려나? 굴포천에서 진입하는 길은 완전히 막아 놨다. 지난해 이미 묵힌.. 더보기
꼬리명주나비와 애기세줄나비..................2022년 4월 28일 목요일 나비 담는 분들 보니 새벽같이 가시던데 난 그렇게는 못한다만 나름 부지런 떨어 그래도 오전 중에 ㅎㅎㅎ 어제의 그 장소를 방문 묘지 위쪽 산으로 들어가면 뭐가 있을까?? 조금 가다 보니 무서운 생각에 되돌아 내려왔다. 소나무 속에서 찍찍찍 소리가~~ 아직 상모솔새가 있나?? 하고 살펴보니 오목눈이가 보인다. 잉?? 저건 둥지 같은데??? 둥지가 확실한데 이리저리 살펴봐도 소나무 잎에 가려 입구는 뵈질 않는다. 조금 내려와 기다려 보니 오목눈이가 들락거린다. 아쉽다 둥지 위치가~~ 딱새도 비석 위에 예쁘게 앉아 있는데 렌즈가 짧으니 사진은 꽝 아쉬움 안고 내려오는데 어머머 저건 뭐야? 꼬리명주나비 암컷??? 제발 좀 앉아 주라고 주문을 외니 마음을 알아주는가 앉았다!! 정신없이 다다다 잠시 후 포르르 어디.. 더보기
나비인지 나방인지???.....(2021년 7월 22일 목요일) 비교적 늦은 시각 능내리는 별것 없을 것 같아 바로 옥천으로 내달렸다. 일단 300미리 달고 계곡으로 들어가 봤다. 그전엔 풀이 무성해 포기했는데 길이 나 있었다. 물길타고 조금 올라가다보니 얼마 가지도 않았는데 더 오르기는 난감해서 돌아섰다. 그 계곡에 지난해까지만해도 다슬기도 제법 보였는데 올해는 어찌된 일인지 한마리도 안보였다. 해마다 친구랑 청평이나 가평으로 다슬기잡이 다녔었는데 친구가 가 봤더니 다슬기가 별로 안 보인다고 왜 그럴까?? 암튼 이리저리 살피고 있는데 날개가 샛노란 나비같은 게?? 돌틈이라 담기가 애매하지만 거리를 좁혀가며 조심히 담아봤다. 처음보는 개체라 나방같은 느낌?? 그런데 지난해까지만해도 300미리 손각대로 잘 담았는데 올해는 영~~ 그만큼 팔에 힘이 빠졌다눙~~ 슬픈현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