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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과

암끝검은표범나비 수컷과 물까치..........2023년 8월 12일 토요일 오늘은 늘 다니던 곳을 벗어나 보려 했는데 새호리기소리에 눌러앉았다. 날카로운 소리에 이끌려 나가 보니 인근 아파트 옥상 위 확인 차 멀리서 담고 조금 이동하니 어느새 봤던가 휙 날아가 버렸다. 바둑돌부전나비도 이젠 보이지 않는다. 나비가 살던 그 식물도 어쩜 그리 깨끗해졌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꾀꼬리 소리가 나 찾아보려 산속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은 물까치가 판치는 세상이다. 꾀꼬리가 쫓기다 쫓기다 멀리 이동했나 소리가 다른 곳에서 났다. 대충 한 바퀴 돌고 집으로 와 점심 먹고 다른 곳으로 가 보려는데 택배가 왔다. 복숭아를 선물용으로 3박스, 비품 2박스 주문했었는데 정품은 물량이 부족해서 없다며 비품만 보내겠다 해서 비품 6박스를 시켰었다. 오후 늦게 올 거라며 아침에 톡이 왔었는데 일찍 도착했다. .. 더보기
강풍예보가 있던 날 만난 꽃과 나비들............2023년 4월 11일 화요일 강풍예보에 아침부터 창문만 열고 닫기 어제 유리딱새 온 걸 확인했는데 궁금해 두께따. 바람이 불어 나뭇가지가 휘청휘청 나가지 말라니 더 나가고 싶다. 잠시 나가보니 사람들은 그래도 산으로 향한다. 나도 그냥 카메라 없이 잠시 올라가 봤다. 이 날씨에 뭐가 보일까만 ㅎ 그래도 나왔으니 살펴는 봐야지. 그런데 갑자기 비가 후드득 워쩌 집으로 가야지. 이상하게도 오늘은 집에 있는 게 속에서 불이 난다. 오후 늦게 인접해 있는 아파트를 지나 공원엘 가 봤다. 운동삼아 한 바퀴 돌아보니 반가운 겹벚꽃이 보인다. 다시 나와 등산로로 진입 초입 사유지로 들어섰는데 조팝나무에 흰나비 한 마리 비를 맞아 꼼짝 않고 있는데 자리가 마땅찮아 이리저리 담다 보니 근처에 갈고리가 또 한 마리. 날이 궂어도 나오길 잘했어. 꽃들.. 더보기
항동 푸른수목원의 가을.........2022년 9월 6일 화요일 운전하지 말랬는데 가까우니 용기 내어 부천 자연생태공원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차 세우고 입구를 향해 가는데 "휴관"이라꼬?? 무슨 일이까 월요일이 휴관인데?? 그런데 주차장에 차는 어찌 이리도 많을꼬?? 이것저것 귀찮아 나오니 게이트는 저절로 열렸다. 집을 나왔는데 그냥 갈 순 없지 항동 푸른수목원으로~~ 이쪽은 별 피해가 없어 보였다. 한 바퀴 돌고 저수지까지는 좀 버거워 그냥 돌아왔다. 블친님 물향기수목원도 휴관 이랬는데 아마도 산 아래라 많이 망가져 정비하나 보다. 내일은 열겠지 궁금타 마하니 ㅎㅎ ↓꽃사과 ↓꽃무릇 ↓이질풀 ↓이질풀 ↓참취 ↓낮달맞이 ↓여우꼬리맨드라미 ↓가막살나무 ↓네발나비 ↓돌팥 ↓줄점팔랑나비 ↓줄점팔랑나비 ↓호리병벌 ↓풍선덩굴 ↓낙상홍 더보기
푸른수목원 두번째 방문(붉은머리오목눈이 넘 귀여웡!!)..............2022년 8월 6일 토요일 일기예보가 내일부터는 비가 많이 온다니 오늘은 무조건 나가 봐야징. 오전에 잠시 주말농장 나만의 출사지로 나가봤다. 꽃밭엔 흰나비와 네발나비가 주인이다. 이리저리 좀 다니다가 배가 고파 집으로 왔다. 주문해 놨던 복숭아가 와 있네. 들어오면서 두부 사러 갔는데 배가 고프니 생각없이 바나나까지 사 왔다. 우짜?? 복숭아도 먹어야 하고~~ㅎㅎ 점심으로 두부로 때우고 복숭아 한 상자는 사진 담고 오면서 딸네 갖다 주려고 차에 실었다. 푸른수목원 두루 한 바퀴 돌았는데 그전 풍경이랑 별반 다를 게 없었다. 다 나왔는데 새소리가 소란스러워 보니 붉은머리오목눈이 무리가 재재 재재 난리도 아니다. 105미리로 담다 안 되겠어 가방에 있던 카메라 꺼내 담았다. 그 아이들은 순식간에 몰려왔다 사라지니 이젠 정말 가야지~.. 더보기
점심 초대 받고 쪼르르 달려 갔는데(까치가 사냥을??)~~2022년 4월 23일 토요일 오늘은 점심 먹고 차 끌고 부천 쪽으로 넘어가 볼 작정이었는데 지인한테서 전화가 왔다. 누가 고기 사 갖고 온다고 했으니 주말농장으로 차 끌고 빨리 오란다. OK하고 빈손으로 가긴 그렇고 집에 있는 음료수랑 뜨거운 물과 커피를 들고나갔다. 도착해 보니 세분이 계셨는데 나는 초면 고기 구워 막걸리를 들고 계셨다. 난 술을 입에도 대질 못하니 잼 없었겠지? ㅎㅎ 남자분이 술이 오르니 말씀이 많으시당. 벌떡 일어나 올 수도 없고 대충 맞춰가며 시간 보내기가 곤혹스러웠다. 막걸리 4병이 떨어지니 일어나셨다. 어찌나 반갑던지~~ㅎ 잘 가시라 인사하고 지인더러 안 갈거냐니까 더 있다가 가겠다고~~ 난 들를 곳이 있어 먼저 가겠다고 일어나 언젠가 한 번 가 봤던 곳으로 갔다. 산속에서 잠시 소란스럽더니 까치가 사냥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