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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오전엔 쥐방울덩굴, 오후엔 물총새 와 데뚜~~(2020년 6월 28일 일요일)


  부지런 떨어 비교적 이른 시각에 탄천을 다녀 왔다.
  오잉?? 전에 본 적 없었던 애벌레가 제법 보인다.
  알에서 애벌레, 애벌레에서 번데기, 번데기에서 나비가~
  근데 알을 본 적이 없다.
  지난번 살펴 봤을 때 못 봤는데 
  어느새 애벌레가?? 암튼 반가워~~~
  집으로 오는 길 대로변에 
  올핸 처음 보는 파리매수컷이 길바닥에 납작 엎디어 있다.
  점심먹고 그냥 있자니 근질근질하다.
  그래 양평으로 가 보장.
  늘 가던 그 골짜기로 갔는데 새가 한마리도 안 보인다.
  올만에 갔는데 어찌된 일일까??
  이곳저곳 살피다가 새로운 산책로를 발견했다.
  평일같음 무섭기도 할 것 같지만 일욜이라 주변에 사람이 많다.
  예전엔 너무나 조용하고 편안했던 곳인데
  어느해부터 페러글라이딩 인구가 늘면서 늘 북적대서 불편해진 곳~~
  쉬엄쉬엄 가다보니 나비며 메뚜기 야생화 담을 게 많다.
  으름도 그사이 열매를 맺어 튼실하게 달려 있다.
  다래는 아직도 꽃이 보이는 걸 보니 으름보다 많이 늦는가 보다.
  왜 열매가 길쭉하게 생겼을까 변종???
  새는 못 만났지만 다른것들이 충족시켜주니 감사하다.
  웬만큼 걷고 담았으니 이젠 서울로 갈끄나??
  오다가 우연히 차를 세운 곳~~
  그곳에 생각지도 않은 물총새 무리를 만났다.
  여러마리기 휙휙휙 막 날아 다닌다.
  해오라기도 보이고~~
  모두가 여기 어디서 둥지를 틀었었나 보다.
  해오라기는 알락해오라기유조인듯~~
  물 가로 내려가 살펴보니 아래쪽은 할미새가 노니는데
  무척 예민하게 군다.
  다시 올라 와 차 안에서 기다려 봤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니 건너편 강가에 물총새 등장
  좁은 공간에서 담으려니 난관이 많다.
  그래도 나가면 쟈들이 다 도망갈거니까 버티기~~
  오잉??? 파랑새도 등장
  근데 머리위 전깃줄에 앉으니 담을 재간이 읍다.
  다음엔 위장막 치고 어찌 좀 해 봐야지~~
  내 렌즈로는 거리가 멀긴 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