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깔끄미의 일상

병원 가는 길 양재천을 걸어보다.(2020년 2월 14일 금요일)

감기가 온 지 며칠 됐는데 시간이 안 나 집에서 약도라지에 배, 생강 끓인 물만 먹다 쉴 수 있는 날이 와서 병원행~~ 나다니기 겁난다지만 모처럼의 기횐데 차 끌고 가려다 걸어서 가 보기로 했다. 양재천은 새들이 여전히 잘 놀고 있네. 양재천에서는 처음 만난 콩새 왜 저리 높은 곳에 앉아 있을끄나?? 딱새는 가까운 거리를 허락해 자꾸만 담게 만든다. 이젠 새소리도 알아치릴 수 있는 게 있으니 신통방통 ㅎㅎ 쇠딱따구리도 그 중 하나~~ 기회를 주지 않고 요리죠리 옮겨 다녀 션찮지만 하날 골랐다. 되새무리는 대단하다 단체로 바시락 바시락 어라?? 바로 곁에 어치도~~ 물까치도 자기 영역이라고 야단도 아니다. 단골병원에 도착 시간대가 그런가 조용하다. 또 올 시간이 없을 것 같다니 닷새치 약을 준다. 올 땐 버스를 탈까하다 혹시 기침이라도 나오면?? 남들 시선이 싫어 다시 총총히 걸어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