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동차 요일제에 묶이는 날~~ 가까운 탄천으로 나가봐야겠다. 성남방향으로 잡고 쉬엄쉬엄 걸었다. 탄천에 들어서자마자 나무에 작은 새가 보인다. 아마도 딱새 암컷인듯~~ 좀 멀긴해도 잘 담아 봐야지. 천천히 걸어 가는데 높은 가지에 새들이 주렁주렁 ㅎㅎ 참새는 아닌 것 같고 일단 담아 보자. 도랑이 난 끝에 고라니가 물을 먹는 듯 멀지만 앉아서 조심히 담아 본다. 궁금해서 물가까지 다가갔더니 어라??멀리 원앙도 보인다. 경계가 엄청 심해 카메라 조준하니 오리는 후두둑 다 날아가고 원앙도 도망가기 바쁘네. 미안해서 언능 산책로로 올라 가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도망도 안 가고 그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네. 아마도 누군가가 먹이를 갖다 주나보다. 내가 떠난 자리를 자꾸만 살핀다 미안하게시리~~ 나무 주렁주렁 앉아 있는 새는 무슨새일까? 컴에 옮겨놓고 보니까 눈이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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