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으니 오늘은 팔당으로 가 보기로 한다.
일찍 일어나 출발하려다 너무 추워 늑장 부렸다.
대기가 아득한 게 안개인가 보다.
일찍 나섰어야 별 볼이 없을 아침이라 늦은 게 다행이다 ㅎㅎ
팔당에 도착하니 우와~~ 주차할 곳이 없다.
성곽 뒤편으로 깊이 들어가 차 세우고 대포부대에 합류.
늦게 도착했으니 자리가 마뜩잖다.
잠시 후 사부가 자리 만들어 줘 이동.
오늘은 흰비오리가 많이 보이는데 여전히 멀다.
사부가 가마우지 먹이사냥했다며 삼각대 들고 이동하며 지켜보란다.
몇몇 분이 함께 이동했지만 난 그 자리에서 조준
잠시 후 어느 분이 참수리 날았다 해 추적해 보지만 멀고 이미 가마우지는 잠수.
참수리는 주로 가마우지나 비오리가 사냥하면 그걸 뺏아 먹는 얌체다.
다시 산으로 날아올라 안착.
한없이 강 건너 나무에 앉아 있는 참수리 바라기.
어느 순간 날았다~`하는데 상류 쪽으로 날아간다.
잠시 후 큰 물고기 달고 상공을 유유자적.
신나게 담았는데 뒤 편 산으로 올라갔다.
이제 사냥장면은 없을 테니 대부분 철수다.
사부가 강가에 나무가 시야를 가려 시청에 허락받았다며 나무를 자른단다.
수고하시는 분들 뒤로 하고 나도 철수.
고니 담으러 가려다 귀찮아 멀리 다리 위에서 몇 컷 담고 귀가.
집에 와 사진 컴에 올려보니 우쒸 초점이 다 나갔네.
↓참수리 날았다 했더니 자리 이동
↓가마우지 먹이사냥
↓사냥한 걸 뺏어 먹겠다고 한 마리가 더 날아 들었다.
↓참수리 먹잇감 빼앗으러 하강
↓가마우지 먹이 갖고 잠수 메렁~~
↓먹잇감 쟁취 실패하고 되돌아 가는 참수리.
↓비오리
↓갈매기
↓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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