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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오후 짧은 시간에 새매, 말똥가리, 재두루미까지.....2024년 10월 28일 월요일

오늘은 쉬는 날이라 어디라도 다녀와야 하는데

체력이 달려 좀 쉬어야겠다.

 

오후가 되니 살만 해 잠시 대장동으로 가 봤다.

평일 퇴근 후 다녀오는 시간대.

 

운이 따르면 뭐라도 볼 테고 아니면 말고...

삼각대 세우고 있는데 뒤편 농막에서 주인이 부르신다.

 

오라는 손짓에 가 보니 궁금한 것도 있으니

들어와 차 한잔 마시고 가라 신다.

 

매일 그곳에 가다 보니 굳이 거절할 이유가 없어 올라가 봤다.

차 한 잔 주면서 뭘 찍는 거냐고...ㅎ

 

자기 눈에는 팔자 좋은 할매 같단다 ㅋㅋㅋ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있는데 근처에 비둘기가 많이 왔다.

 

그만 가겠노라하고 내려왔는데 아싸~~ 매가 날았다.

이어 말똥가리도... 어라 두루미도 저 멀리 날아가네.

 

가장 짧은 시간에 새들을 만난 날이다.

갑자기 하늘에 짙은 구름이 덮이더니 어둑어둑

 

매가 한번 지나가니 비둘기들은 다 날아가 버리고

더 이상 기다릴 필요 없을 것 같아 일찌감치 철수.

 

↓새매

 

 

 

 

 

↓말똥가리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