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왜 그리 초점이 맞지 않았는지 확인차 다시 대장동행.
도착지에 일요일이면 나오시는 진사님이 계셨다.
인사하고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
1시간 여가 지났을까?
나타나기 시작하는 새들 황조롱이, 잿빛개구리매, 말똥가리.
난 삼각대 세우고 고정된 자리에서 담지만 그분은 이동하면서 담으시니 훨씬 유리한 거지~
내게 가까운 전신주에 오던 황조롱이는 그분이 아래 계시니
붙박이인 내겐 방해가 되기도 하는~~
리얼하게 담았다고 어찌나 자랑을 하시던지~~
듣는 둥 마는 둥 리엑션이 없으니 재미없으셨겠지?
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아니 싫어한다.
피~~ 곤~~~ 해
↓찌르레기
↓검은이마직박구리
↓말똥가리
↓백로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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