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가 되도록 부엌일은 늘 서툴다.
딸아이 저녁때 온다는데 난 별로 하는 것도 없이 하루종일 바빴다.
메뉴 짜 놨다가 도토리묵은 뺐다 일이 버거워 ㅎㅎ
서대는 조림으로, 활게는 탕으로, 동태 전, 육전, 잡채, 새송이버섯볶음, 나물 몇 가지
사위는 해산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엔 딸 입맛에 맞춰 준비했다.
난 게 발라 먹는 건 싫고 국물만 먹는 스타일
게 6마리 넣었더니 넘친다.
딸이 사과랑 포도를 갖고 왔는데 사과가 개당 만 원짜리라고~~
고급지게 생겼다만 한 끼 밥값이다.
이 나이 추석날은 또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딸네 갈 때 나가 달을 보니 예뻐 카메라 들고나갔더니
구름이 잔뜩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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