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시각 뒷산 풍경이 궁금해 나가 봤다.
미쵸 카메라를 들고나갔어야 하는 건데~~
까치한테 쫓긴 새호리기가 내가 서 있는 앞 나무 위
카메라가 없으니 멀뚱히 보고만 있어야 했다.
이어 새호리기 두 마리 날아오더니 세 마리가 정신없이 날아다니니
물까치들 도망가느라 온 산이 푸다닥 푸다닥
잠시 그러더니 조용~~
새호리기 먹이사냥 했는지 그 후론 오지 않았다.
내려와 아침 먹고 한 바퀴 돌아 오려 차에 올랐는데
어머나 시동이 안 걸린다.
배터리 교체하고는 블랙박스 밤낮 켠 채로 뒀더니 이 사달인가??
그렇다고 배터리 교체한 지 얼마 안 되는데 방전까지??
뭔가 좀 이상하다만 어쩔 수 없지 보험 불러 놓고
집에 들어와 화장실 들어갔는데 이건 또 뭐야 변기가 막혔다.
이따 해결하기로 하고 나가 잠시 기다리니 보험차가 와 부르릉~~
최소한 30분을 끄지 말라니 내가 갈 곳은 30분이 채 안 걸리는데??
에라 그렇담 대장동으로 가 보자.
대장동에서 굴포천으로 다녀왔다.
재개발 공사가 시작된 곳
대장동은 둑 쪽에 펜스를 치고, 굴포천 역시 진입로를 막아 놨다.
올겨울 놀이터가 못 돼 줄 것 같아 아쉽다.
사람들이 안 다니니 풀이 무성히 자라 작은 내 차 한 대도 간신히
적당히 세워두고 이리저리 걷다 왔다.
집 앞에 주차하고 산으로 가 봤는데 아침의 그 풍경은 꿈을 꾼 듯 조용하기만 하다.
막힌 변기는 내 방식대로 간단히 해결 ㅎㅎ
내일 아침 일찍 다시 나가봐야겠다.
↓황조롱이
↓깝작도요
↓유홍초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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