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흐린 날 담은 제비나비가 마음에 안 드는데
오늘은 맑음이라 다시 찾아 가 담아 봤다.
쌍꼬리부전나비 서식지로 들어섰는데 훌러덩 남자분이 계셔 정말 놀랐다.
며칠 전에 잠깐 만났던 분인데 거기서 뭐 하시는 거임???
놀랍게도 트렁크 팬티 하나만 입고 벌거숭이.
땡볕에 자리 깔고 신문을 보고 계셨다.
이것저것 늘어 놓은 것도 많았는데
민망해서 정신없이 대충 돌고 나와 부천생태공원으로 달렸다.
구슬꽃나무랑 백합이 궁금해 간 건데
두 꽃 모두 시기적으로 조금 늦었다.
부들레야도 이제 피기 시작하니 표범나비가 제법 보였다.
한 바퀴 돌기도 전인데 사위에게서 톡이 왔다.
지난번 왔을 때 150-600 렌즈가 이상해 수리를 부탁했었다.
고쳐서 찾아왔는데 오늘 갖고 오겠다니 서둘러 돌아왔다.
부품이 망가져 고쳤는데 경비가 무려 350,000원.
조심한다고 했는데 원체 물건을 막 쓰는 편이라 내가 문젠 문제여~~
아무리 고가물건이라도 애지중지하는 성격이 못 돼
이런 사달이 났는데 앞으로 정말 조심해야겠다.
↓제비나비
↓딱새
↓금꿩의다리
↓구슬꽃나무와 무늬흰불나방
↓부들레야와 왕팔랑나비
↓모감주나무 꽃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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