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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귀여워 귀여워 너무 귀여워!!(딱새암컷)................2023년 5월 8일 월요일

딸이 오후 6시에 데리러 온다니 시간이 자유롭진 않다.

늘 내 멋대로인지라 시간 약속하는 게 부담스러워 힘든 나.

 

오전에 잠시 산에 다녀왔다.

그곳엔 나비도 보였고 새들도 많아  날마다 찾는데 그만 가야 할 것 같다.

 

오며 가며 장수말벌 무지 큰 걸 봤었는데 

어제부터 그곳에 들어서면 벌떼소리인 듯  윙윙윙

 

거리가 먼 건지 소리는 작은데 대단한 무리가 아닐까 짐작해 본다.

오전에 의심만 하고 오후에 다시 찾았다.

 

딱 그 구역에 들어서니 나는 소리가 확실했다.

내일부턴 그곳을 못 갈 듯.

 

오늘 호랑지빠귀 지렁이 물고 날아가는 것도 봤는데 아쉽다.

양봉하는 친구가 내가 이러고 다니는 걸 알아 꼭 해독제 갖고 다니라고 신신당부다.

 

일찌감치 내려와 반찬 두 가지 만들어 딸 주려고 준비해 놓고

6시에 사위차가 와 약속한 식당으로 갔다.

 

그곳도 내 놀이터 근처인데 평소 차가 하도 많이 들락거려

딸한테 추천했던 건데 꽤 괜찮다.

 

그런데 오늘은 예상밖으로 손님이 없었다.

지난해는 늦게 가 풍경을 볼 수가 없었는데 오늘 보니 창밖 풍경이 꽤나 근사했다.

 

↓딱새 암컷

 

 

 

 

 

 

 

 

 

 

 

 

 

 

 

 

 

 

 

 

 

 

 

 

 

↓어치

 

↓아까시

 

↓지난 4월에 3일간 이러고 작업했는데 둥지가 암컷 맘에 안 들었던 모양이다 아쉬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