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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들바람꽃과 얼레지 등등...........2023년 3월 31일 금요일

꽃을 좋아하시는 지인님의 카카오 스토리에 들바람꽃이 올라왔다.

전화로 물어보니 다녀온 지 며칠 지나 이젠 꽃들이 다 폈을 거라는~~

 

비록 멀긴 하지만 여러 가지 야생화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라 벼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진다.

 

지난해는 건너뛰었고 그전 해엔 11일 다녀왔더랬다.

올핸 빠르다니 지금이 맞는 것도 같으니 말이다.

 

전날 춘천 사시는 지인께 전화 걸어 오시라 알려 드렸다.

내가 사는 동네서부터 길가 벚꽃들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가는 내내 눈에 보이는 꽃들이 가평시내를 지나가니

벚꽃이 안 보였다.

 

그곳 야생화는 주변 벚꽃이 펴야만 되던데~~

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질 않았다.

 

들바람꽃은 너무 펴 버려 예쁘지가 않고,  드문드문 핀 얼레지 찾아 담기

더 이상 머물 곳이 아니라 지인과 싸 온 점심 먹고 헤어졌다.

 

잠시 진박새가 보여 삼각대 들고 가니 어디론가 사라졌다.

한참을 기다려도 오질 않으니 물의 정원으로 고고고

 

뿔논병아리 담으려 지인분들 계시다는 곳으로 찾아갔다.

아침에 빛도 좋고 정말 잘 놀았는데 어디론가 가곤 안 온다고~~

 

둥지가 무척 가까워 정말 좋은 곳인데

어느 여진사님이 삼각대 들고 왔다 갔다 방해하니 가 버렸다 눈~~

 

결국 뿔논이는 멀리서 보기만 하고

보케 놀이만 하다가 철수했다.

 

↓들바람꽃(살짝 덜 핀 게 예쁜데 너무 활짝)

 

 

 

 

 

 

 

 

 

 

 

 

 

 

 

 

 

 

 

↓얼레지

 

 

 

 

 

 

 

↓꿩의바람꽃

 

↓복수초

 

 

 

 

 

↓개구리알

 

↓노랑턱멧새

 

 

 

 

 

 

 

 

 

 

 

↓알락할미새

 

↓붉은가슴흰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