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이 재미없으니 출사지를 옮겨봐야징
오늘은 지난해 쇠부엉이 담았던 포동으로 가 보기로 한다.
벌판은 휑~`하고 개천둑에 차량 몇 대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봤다.
지난해랑 환경이 좀 달라졌다.
갈대숲에 차가 들어갔었는데 울타리를 말끔히 쳐 놨다 사유지라네.
내 차를 세워도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곳이 있어 세워 놓고
뭐가 있을 것 같지 않아 잠시 살펴보는데 잉?? 잿빛개구리매가 날아다닌다.
급히 삼각대 꺼내 카메라 장착하고 눌러봤으니 사진은 실패.
저만치 고라니도 보이는데 날 보더니 갈대숲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너 해치는 사람 아녀!!
작은 새들도 보이는데 멀리 도망가기 바쁘다.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덩그러니 서 있자니 그렇고 개천가에 가야 오리라도 잡지 하고 이동.
지인한테 전화했더니 광릉수목원 가서 양진이를 담고 오는 중이라면서
포동에 꺅도요가 있다는 소식이다.
둑으로 나왔더니 안면 있는 분이 인사를 건네시는데 대장동에서 뵌 듯하다.
그분 역시 개천 따라가면 꺅도요가 보인다고 들었단다.
잔차길인데 염치 불구하고 그 길로 직진
한참을 가도 차들이 안 보였다.
그분은 중간에서 안 따라오시는데 혼자 계속 직진
어머머 가다 보니 관곡지네.
차들이 많이 서 있고 삼각대 부대도~~
안면 있는 분들도 몇 분 계시공
꺅도요 찾았다 ㅎㅎ
지난 1월에 꺅도요 담으러 멀리 갔다가 허탕 쳤는데 가까운 곳에 있었네.
다른 분들은 일찍 오셨으니 다 가시고 늦게 온 나랑 어떤 여진사님 둘만 남았다.
먼저 나오면서 포동을 다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다 5시가 되었길래 집으로~~
저녁 늦게 지인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그곳에 루시즘(색소결핍)쇠기러기도 있다는데 난 몰랐으니~~
또 가 보면 되지 뭐.
내일 병원 예약일이라 일찍 일어나야 할 텐데 잠이 오질 않는다 미쵸~~
↓잿빛개구리매
↓꺅도요
↓꺅도요
↓꺅도요
↓꺅도요
↓꺅도요
↓꺅도요
↓꺅도요
↓꺅도요
↓삑삑도요
↓삑삑도요
↓삑삑도요
↓삑삑도요
↓삑삑도요
↓삑삑도요
↓백할미새
↓백할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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