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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수리맡긴 카메라 찾아 올팍으로...(유리딱새, 밀화부리 등등)...2022년 12월 28일 수요일(1)

어제 늦게 카메라 찾아가라고 연락이 왔었다.

병원도 옮기려 했는데 강남 가는 길에 약 타 오려고 병원에 전화해 처방전을 부탁해 뒀다.

 

논현동에서 카메라 찾아 개포동으로 가 약 찾고

자동차 엔진오일도 그전 단골집서 교환하고 올팍으로 갔다.

 

주차비 비싸기로 소문났지만 어차피 나선 길이니~~

북문 주차장에 파킹해 두고 산수유길로 들어섰다.

 

대륙검은지빠귀가 보여 삼각대 펼치는 사이 없어졌다.

새들이 소란스럽긴 한데 목표종이 안 보인다.

 

남진사님 한 분이 계셔 여쭤보니 요즘은 그리 자주 보이진 않는다고~

다행히 금방 나타났다.

 

그런데 가만히 있는 애가 아니네.

폴짝폴짝 포르르 포르르 어찌나 돌아다니는지

 

얼마 못 담았는데 안 보인다.

어느 진사님이 기다리면 또 온다고는 하시는데 늦게 갔으니 시간적 여유가~~

 

저만치에서 익히 아는 모습이 보여 반가이 인사

역시 여기서 기다리면 온다고 하시고 먼저 가셨다.

 

잠시 기다리다 그래도 몇 컷은 담은 게 있으니 성내천 쪽으로 이동

산수유나무에 앉은 새들 몇 종 담고 성내천으로 내려가 봤다.

 

물 가에 혹시 물 먹으러 오는 아이가 있을까 내려갔더니

연세 지긋한 분이 대기 중이셨다.

 

직박구리 두 마리, 대륙검은지빠귀 한 마리 내려앉아

물 몇 모금 마시곤 이내 날아가 버렸다.

 

시간이 늦어 셔속도 안 나오니 철수다.

집으로 오는 길은 여전히 멀고도 멀다 ㅎㅎ

 

↓유리딱새

 

 

 

 

 

 

 

 

 

 

 

 

 

↓밀화부리

 

 

 

 

 

 

 

↓되새

 

 

 

↓청딱따구리

 

↓박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