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약속을 했으니 지켜야지.
초저녁 잠깐 자고는 잠이 안 와 뒤척인 밤이었다.
알람 6시에 맞춰 놓았지만 늦게 잠 들어으니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아니다 벌떡 일어나 물 끓여 보온병에 넣고, 생강차도 챙기고..
의정부 모처로 네비양 안내로 가는데 7시에 출발은 아니다.
동네에서 벗어나기조차 힘든 시각 모두들 출근하시는 분들인갑다.
어찌어찌 주소 따라갔는데 멈추라는 곳은 도로 위
돌고 돌아 공영주차장으로 가니 직원이 단속해 돌아 나왔다.
처음 들어갔던 뒷길에 차 세우고 양손에 삼각대 카메라 들고 고고
다행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벌써 삼각대가 제법 세워져 있었다.
지인이 앞쪽으로 안내해 뒷사람을 위해 쮸그리~~ 하며 담다 쉬다.
더 있어 봐야 그 사진이 그 사진일 듯하다며 지인분들 가자신다.
나도 그러고 싶었던 차, 함께 장비 챙겨 팔당으로 고고
그간 들어왔던 팔당소식에 오늘도 그런 행운의 시간이 있으려나 기대가 된다.
도착하고 보니 정말 오랜만에 뵙는 분들 반갑기 그지없다.
두런두런 얘기 나누며 사진 담으며~~
끝내 수달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제 집으로 가는 길이 문제다 ㅎㅎ
52킬로에 예정 소요시간은 2시간이랜다.
어쨌거나 가야쥐~~
올림픽도로에선 졸려서 정말 힘들었다.
차 세울 곳이 없으니 그냥 흐르는 대로 가야 하는데
창문 열고 찬바람을 맞아도 졸음은 사라지질 않네.
어느 순간 정신이 맑아지며 정신이 들었다.
무사히 집에 도착했음에 감사한 마음이다.
아침 7시에 집 나서 저녁 8시 도착
오랜만의 나들이에 몸은 안 아픈 곳이 읍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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