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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야생화철에만 찾았던 세정사 오늘은 나비 찾아...........2022년 7월 4일 월요일

이달 말부터 얼마간이 될지 모르겠지만

활동을 못할 것 같으니 그동안 먼길도 다니며 기웃거리게 된다.

 

다들 이미 다녀온 세정사로 왕오색나비 만나러 나섰다.

늦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가는 길에

지난해까지 나의 놀이터였던 능내리도 들러보고,

 

세정사 들렀다 오는 길엔

두물머리 연꽃도 보고~~오늘의 계획이다 ㅎㅎ

 

능내리 들러 저수지 한 바퀴 돌아보고

세정사로 향했다.

 

카메라 맨 어느 여인이 걸어서 나오신다.

제법 먼 거리인데~~

 

허기사 걸으면 보는 것도 많아 좋긴 하더라.

절에 나비 있더냐고 여쭈니 딱 한 마리 봤는데 금새 날아가 버리더라고~`

 

날개 달린 놈이 날아가고 오고 그러겠지~~

주차장에 차 세우고 올라가 보니 너무 조용하다.

 

나비는 안 보이고 계곡 물소리가 대단하다.

더워서 내려가 보고 싶지만 난 나비를 기다려야지~~

 

어머 통통 튀듯 여기저기 앉는 쟨 누구래?

왕오색은 아닌데??

 

암튼 담고 있는데 커다란 나비 한 마리

앉는 듯하더니 가버린다.

 

저 넘이 필시 왕오색일 거야 엄청 크니 말이다.

통통 튀던 나비도 날아가 버렸으니 기다려 봐야지?

 

한참 두리번거리며 살피고 있는데 아래 개울 쪽 나무에 뭔가가 보인다.

잎에 앉았다. 뛰기가 안되지만 나름 다다다다

 

어머어머 저거이 왕오색나비가 아니던가?

나뭇잎에 탁 달라붙어 예쁜 모습은 아니지만  너무 반갑다 반가워~~

 

실컷 담았는데 안 날아간다.

혹시 다른 아이도 오려나 기다려 봤지만 그걸로 끝

 

내려오다 중간중간 들러 산 쪽으로 오르내리니

사찰 마당에서 본 나비가 다시 보였다.

 

시간이 제법 됐으니 아무래도 두물머리는 통과해야겠다.

피곤도 하고 퇴근길에 정체가 두렵다.

 

연꽃은 관곡지 다시 가도 되니 

더위에 이만하면 되쓰~~

 

그런데 컴에 올려놓고 보니 왕오색나비 모습이 영 아니다.

늙어서일까 다른 분들 담아온 걸 보니 아주 깨끗했는데 완전 얼룩덜룩이다.

 

딱 한 마리, 그 모습 또한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지~~

내년엔 꼭 제때 다녀 오리라.

 

 

↓대왕나비

 

 

 

↓대왕나비

 

 

 

↓대왕나비

 

 

 

↓대왕나비

 

 

 

↓대왕나비

 

 

 

↓대왕나비

 

 

 

↓대왕나비

 

 

 

↓대왕나비

 

 

 

↓대왕나비

 

 

 

↓대왕나비

 

 

 

↓왕오색나비

 

 

 

↓왕오색나비

 

 

 

↓왕오색나비

 

 

 

↓왕오색나비

 

 

 

 

 

 

 

↓되지빠귀유조

 

 

 

↓되지빠귀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