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 다녀오고 힘줄이 잘못됐을 거라 하니
팔 움직이기도 겁나 스트레칭 안 했더니 통증이 좀 심하다.
핫팩 하나 꺼내 오른쪽 팔꿈치에 붙이고 팔당으로 나서 본다.
장비 들고 가니 블친님이 다가와 거들어 준다.
어제 처음 나가 참수리 봤다더니 재미 붙었나 보다 ㅎㅎ
참수리 한차례 가까이 나르긴 했지만 하늘은 온톤 잿빛
사냥 실패했으니 또 하려나~~ 하고 끝장을 보는 거지.
오늘은 진사님들이 많지도 않았지만 일찍들 돌아가셨다.
몇 명만 남아 참수리 바라기~~
끝내는 날아 팔당대교 쪽으로 훠이훠이 날아가 사냥까지.
크리스마스이브라는데 남은 몇 명이서
우린 뭐하지?? ㅋㅋㅋ
손주들이 없으니
어른들만의 크리스마스가 뭔 재미가 있을꼬??
더 있을 이유가 없어졌으니 짐 챙겨 집으로
왜 쓸쓸한 기분이 들었을까나 씩씩하고 용감한 내가??
오는 중 딸랑구 전화
팔 아프다면서 사진 나갔다고 잔소리 폭격 ㅋㅋ
낼 모래 엄청 춥다니 절대로 나가지 말라는 당부다.
글타고 집에만 있을 수 있을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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