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 정체 각오하고 나섰는데 가는 길은 전혀~~
역시나 낯익은 얼굴들 꾸벅꾸벅 인사
새들도 일요일이라 휴식을 하는지 정말 조용하다.
어느 오라버니는 어제 참수리 자랑질에 일부러 오셨다고 나에게 핀잔을~~
물론 농담이시다.
정체가 겁난다고 일찌감치 철수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오후에 심심하니 왜가리에 초점을 맞추고 보는데
쟨 뭐야 반신욕이라도 하는 거야 하면서 타닥하는데 이어서 요란한 몸짓
모두들 그쪽을 향해 다다다다
심심했는데 고맙다 왜가리야~~가 아니리 오늘은 "님"자를 붙여 주고 싶다.
덕분에 일당은 거뜬한 겨~~
물수리는 제 갈 곳으로 간 것 같다는 고수님들의 추측
오후 늦게 오랜만에 나온 지인이
저녁 쏘겠다고해서 어죽 집으로 가 맛나게 먹고 왔다.
이 사람 저 사람한테 얻어먹은 게 벌써 몇 번째인가??
갚아야 하는디~~~
↓흰꼬리수리
↓물닭
↓왜가리
'깔끄미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원리 25일차 물수리 먹이사냥.....(2021년 11월 2일 화요일) (0) | 2021.11.10 |
---|---|
분원리 24일차 참수리 먹이사냥.......(2021년 11월 1일 월요일) (0) | 2021.11.09 |
분원리 22일 차 그넘의 커피때문에.....(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0) | 2021.11.07 |
분원리 21일 차 오늘의 숙제(iso200, f8).....(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0) | 2021.11.06 |
분원리 20일차 어제의 참수리는 오데 있나??.....(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0) | 2021.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