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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내일은 또 비가 온다니 츠암 나~~.......(2021년 10월 9일 토요일)

친구 중에 집순이가 있는데 참 용하다 싶다.

난 집에 있는 시간이 가끔은 견딜 수가 없어 숨이 꼴깍 넘어갈 것만 같다.

 

잘 버티다가도 안절부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병이쥐~~병이여.

 

비가 오락가락,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니

나가서 밤이라도 주워 올 요량으로 ~~ㅎㅎ핑계 좋다.

 

엊그제 출사 때 밤 삶아 갔더니

주변분들이 맛나게 잘 드시더라눈~~

 

오후 시간대면 길이 안 막힐 줄 알고 나섰는데

평소 주말과는 다르게 팔당대교 인근이 엄청난 정체다.

 

맘먹고 나왔으니 그냥 고고 하는 거 쥐~~

팔당대교 건너지 않고 팔당댐 쪽으로 직진

 

에혀~~ 여기라고 별 수 있더냐 꽉 막힌 길 꾸역꾸역

중간에 혹시 사진 담을 게 있을까 들렀더니 고작 잔대 한송이

 

그래도 야생에서 봤는데 이거 어디야??

한국 자생식물원에서 봤던 이쁜 꽃

 

밤을 누가 다 주워갔나 별로 뵈질 않는다 ㅎㅎㅎ

지난번엔 아주 많아 큰 것만 골라 조금 줏어 갔었는데 그때가 피크였나 보다.

 

산 속이라 금세 어두워지니 얼마 줍지도 못하고 내려가야 했다.

서울로 돌아가는 길 예상 밖으로 쭉쭉 빠져주니 땡큐

 

 

↓산부추

 

 

↓층층잔대???(왜 이렇게 부실할까?

 

 

↓쑥부쟁이

 

 

↓민들레

 

 

↓천인국??

 

 

↓할미꽃

 

 

↓으아리

 

 

↓며느리배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