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중에 집순이가 있는데 참 용하다 싶다.
난 집에 있는 시간이 가끔은 견딜 수가 없어 숨이 꼴깍 넘어갈 것만 같다.
잘 버티다가도 안절부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병이쥐~~병이여.
비가 오락가락,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니
나가서 밤이라도 주워 올 요량으로 ~~ㅎㅎ핑계 좋다.
엊그제 출사 때 밤 삶아 갔더니
주변분들이 맛나게 잘 드시더라눈~~
오후 시간대면 길이 안 막힐 줄 알고 나섰는데
평소 주말과는 다르게 팔당대교 인근이 엄청난 정체다.
맘먹고 나왔으니 그냥 고고 하는 거 쥐~~
팔당대교 건너지 않고 팔당댐 쪽으로 직진
에혀~~ 여기라고 별 수 있더냐 꽉 막힌 길 꾸역꾸역
중간에 혹시 사진 담을 게 있을까 들렀더니 고작 잔대 한송이
그래도 야생에서 봤는데 이거 어디야??
한국 자생식물원에서 봤던 이쁜 꽃
밤을 누가 다 주워갔나 별로 뵈질 않는다 ㅎㅎㅎ
지난번엔 아주 많아 큰 것만 골라 조금 줏어 갔었는데 그때가 피크였나 보다.
산 속이라 금세 어두워지니 얼마 줍지도 못하고 내려가야 했다.
서울로 돌아가는 길 예상 밖으로 쭉쭉 빠져주니 땡큐
↓산부추
↓층층잔대???(왜 이렇게 부실할까?
↓쑥부쟁이
↓민들레
↓천인국??
↓할미꽃
↓으아리
↓며느리배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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