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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가평 앵콜방문, 황오색나비와 청띠신선나비................(2021년 8월 15일 일요일)

나비 시즌이 끝나 간다니

즐거운 출사였던 가평에 다시 가고 싶었다.

 

연휴에 교통체증 감수하고 나름 부지런 떨어 나선 길

가는데 3시간 오는데 4시간, 노상에서 보낸 시간이 7시간이다.

 

그만큼 보람 있는 길이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안 가면 궁금하고 아쉬웠을 터~~ 잘한겨!!

 

그전에 가끔 들렀던 곳으로 우선 들어가 봤다.

강둑에 예전하고 다르게 철망을 다 쳐 놨다.

 

혹시 강에 앉아 있는 검은 댕기 해오라기라도? 하고  들어간 길

꼬리명주나비가 여럿 노닐고 있다.

 

그곳에 마침 문이 달려 있어 열고 들어갔는데

당최 앉아 주질 않으니 공중 샷 시도해 보다가 포기하고 목적지로~~

 

능내리 돌듯 두어 번 오르락내리락해 볼 참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올라가 보는데 너무 조용했다.

 

보이는 게 없으니 곁길로도 살피게 된다.

그늘진 구석에 작은 나비 한 마리 애물결 나비다.

 

한번 타닥했는데 숨어 버린다.

돌아 내려오는데 못 봤던 나비 한 마리가 노상에~~

 

급 흥분하며 따라다니기(황오색나비)~~

나무에 올라앉더니 꼼짝을 안 한다 좀 움직여 주라~~

 

다시 내려오니 1시 반경

차에서 점심 해결하고 시간 보내기.

 

풀빌라&글램핑장은 공사 중이다.

산 깊은 곳까지 둘러 파는지 먼지 기둥이 장난 아니다.

 

다른 길로 가면 깊숙이 식당이 하나 있는데 

그 뒷길로 가볼까 하니 휴일이라 차가 어마 무시하게 많아 포기

 

다시 원위치로 와 기다렸다가 4시 반에 다시 올랐다.

다른 곳에서도 봤던 줄 나비는 좀 있었지만 패스

 

부처나비는 혹시 부처사촌이 있을지 모르니

무조건 담고 보는 거다.

 

사찰 건물이 궁금해 올라 가보니

어마 낫 큰 개 두 마리가? 묶어 놓지도 않고서~~

 

법당은 성벽에 오르듯 비탈길을 한참 더 올라가야 하는 듯

스님이 나오시더니 가지 말란다.

 

사진 한 장 찍었더니 스님이 몹시 화를 내신다 사진 찍지 말라고~~

네 네하고 개 때문에 뒷걸음으로 내려오는데 줄 나비 같은데 엄청 큰 나비가??

 

기회를 안 주니 어쩌랴 정말 궁금해 죽겠네 커다란 나비가~~

오전에 낯선 나비 담았던 곳에 이르렀는데 청띠 신선나비 한 마리

 

오호라 그곳에 나비들이 주로 노는 곳이렸다!!

담을 만큼 담았으니~시간도 6시가 넘었는데 철수해야지.

 

룰루랄라 내려오는데

올라갈 때 인사했던 여자분이 차로 따라 내려오셨다.

 

스님이 무슨 사진을 찍어 어디다 쓰는 건지 걱정하신다고??

들어가는 입구에 새로 놓은 다리도 찍었냐고??

 

아니 난 관심도 없는데 왜 이러신다??

말씀인즉~`20년간 입구 마을 주민과의 마찰이 이어진다고~~

 

나비 사진만 찍었을 뿐이고 건물 딱 한 장 찍었는데

그 보살님 보는 앞에서 삭제

 

내가 또 가게 될 곳인데 걱정하시는 일 하는 사람 아니니

염려 놓으시라고 하고 나의 안식처로 붕붕~~

 

 

↓황오색나비

 

 

 

↓황오색나비

 

 

 

↓황오색나비

 

 

 

↓청띠신선나비

 

 

 

↓청띠신선나비

 

 

 

↓청띠신선나비

 

 

 

↓굴뚝나비

 

 

 

↓꼬리명주나비

 

 

↓참취

 

 

 

↓애물결나비

 

 

 

↓물봉선

 

 

 

 

 

 

↓부처사촌나비??

 

 

 

↓딱새

 

 

 

↓먹그늘붙이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