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전 귀정
보릿고개
알 턱없는 청바지들
별미로 꽁보리밥 집 찾는 요즘
인터넷으로 물건 사고
사랑도 정도 주고 받고
간판마다 낯선 꼬부랑 글씨
책가방 던져주고
컴퓨터에 들러붙은 손주녀석
자식은 하루 한번 얼굴 보기 힘들어
라이락 향기 그윽한
남쪽 창을 열어도
나비 한 마리 날아 오지않네.
출처 : 중년들의 사는 이야기
글쓴이 : 깔끄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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