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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줄태극나방

칡넝쿨로 뒤덮힌 산길이 무섭다.(애기세줄나비와 범부전나비)...2022년 7월 19일 화요일 오늘도 잠이 부족했나 오전엔 비실비실 어지러워 누워서 보냈다. 중식 후 느지감치 걷기 하려고 작동으로 차 끌고 갔다. 늘 걷던 길이 이젠 칡넝쿨이 정말 점령해 버렸다. 사람들이 다니면 누가 치워도 치워질 텐데~~ 스틱으로 툭툭 치면서 가긴 하지만 겁이 난다. 이제 나비도 없으니 이 길은 그만 가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이왕 나섰으니 하던 대로~~ 재넘어 약수터에 도달했으나 애기세줄나비만이 반겨 줄 뿐~~ 그나마 깨끗하니 담을 기분이 난다. 약수터에서 목욕이라도 했나? ㅎㅎ 나비 고수님께서 굳이 망원이라야 할 필요는 없다 하셔 늘 뒷전이던 미러리스 R에 24-105mm 렌즈 달고 나갔다. 새가 아니면 오늘은 이걸로 충분할 듯~ 돌아 돌아 겨우 범부전나비 한 마리 추가 ↓애기세줄나비 ↓애기세줄나비 ↓애기세줄.. 더보기
나비인 줄 알고 신 났는데 나방이란다. 흰줄태극나방.............2022년 6월 12일 일요일 경상도 문둥이들이 모이는 날 지난달에도 했는데 난 불참했었다. 아직은 이르지 않냐고 잔소리까지 하면서~~ 이젠 너도나도 밖으로 나가는 세월이니 어쩌랴 나도 나가야지 ㅎ 중화동 쪽에 모여 살아 늘 장소는 그쪽이다. 여기서는 가 본 적이 없어 검색해 봤더니 지하철 타는 시간만도 1시간여~ 일정구간 자동차로 가서 인근에 주차해 놓고 7호선 타면 갈아탈 일도 없어 편리하긴 하다. 지하철 타기까지 승용차로 이동할 거니까 카메라 챙겨 일찍 나갔다. 늘 다니던 곳이니 묘터로 약수터로 두루 돌아다녔다. 어느 묘터에서 엉겅퀴 꽃이 보여 담으러 내려가는데 뭔가가 휙 날아가는데 나비일까 못 보던 문양이다. 풀이 우거져 뱀이 겁나기도 하는데 숲 속 그늘로만 숨어든다. 멀리서 담았는데 흐려지긴 해도 처음 담아본 문양에 가슴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