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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제비나비

운길산을 가다....(2021년 9월 2일 목요일) 이른 봄이면 어느 블친님이 세정사인 듯한 사찰에서 나비를 담아 오신 걸 봤던 기억에 그곳이 늘 궁금했었다. 오늘 마음먹고 그쪽으로 가 봤다. 야생화 시즌에만 찾아보고는 발길 뚝이었는데 말이다. 도착하고 보니 차도 없고 썰렁하니 혼자 임도 걸을 수 있을까?? 건너편 높은 언덕에 야생화가 있으니 완전 나비들 놀이터다. 그곳 역시 호랑나비 흰나비가 주를 이룬다. 누군가는 언덕 위를 올라가서 담았는지 길은 나 있었다. 제법 가팔라 난 도로에서 대충 담았다. 챙겨서 임도따라 올라가는데 아구~~ 이건 아니다 싶었다. 장화도 안 신었고 스틱도 안 갖고 갔는데 두려운 생각이~~ 엥?? 여기에도 홍점알락나비가?? 지금도?? 호랑나비겠거니~~ 하고 지나치려는데 왜 숲 속으로 기어 들어가지?? 다시 보니 홍점알락나비였다. .. 더보기
옥천 가다 발길 닿은 곳.....(2021년 5월 22일 토요일) 토요일이라 나름 귀갓길 계산해서 모처럼 아침에 길을 나섰다. 일찌감치 옥천들렀다 능내리로 올 계산 잉??? 가는 길에 눈에 들어 온 곳~~ 파랑새가 보였기에 적당한 곳에 정차. 한강변 조성된 길도 좋고 일단은 숲이 보여 카메라 챙겨들고 고고고 자그마한 저수지도 있고 숲엔 이미 길이 나 있다. 조용한 곳이니 파랑새가 둥지를 틀려나? 이미 그 나무아래까지 길이 나 있는 걸 보니 탐조인들 많이 다녀 간 듯하다. 숲에서 나와 산책로를 따라 역방향으로 조금 가 볼끄나?? 토요일이라 걷기 인구도 상당히 많아 보였다. 여기가 양평 물소리길이구나~~~ 잉??? 이기 무신소리??? 나비가 왜 저리 소란스럽댜 한마리 뿐이구먼 암튼 열심히 셔터질을 해 본다. 이어서 작은새들도 소란스레 존재를 알린다. 오잉?? 생각지도 않은.. 더보기
앗!!! 물총새다.................(2021년 5월 8일 토요일) 오늘이 어버이 날인데 사위가 토요일도 강의가 있는지라 늦은 시간 다녀 가려면 힘들테니 일욜 보자하고 난 능내리로~~ 반쯤 돌았을까 내 앞에서 뭐가 휙 날아 간다. 저만치 나무에 궁금했던 물총새다. 그동안 물총새에 대한 기대로 열심히 들락거렸었는데 드뎌 만난 것~~ 열심히 담고 있으니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분 "저 아줌마 뭘 저리 열심히 찍으시지?"하며 내려다 본다. 암튼 오래 시간을 주진 않았다. 그래 오늘 일당은 100이다. 돌아 나오는 길 늘 보이던 기러기랑 뿔논이도 담아주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기러기는 다리에 장애가 있다고~~ 다음코스 옥천면으로~ 며칠만에 오니 고사리가 제법 보인다. 잼나게 고사리 꺾고 있는데 뭔가 부산스러워 살펴보니 앗 검은 나비 두마리가 난리부르스다. 짝을 찾는데 거부하는 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