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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강아지

19금 몰카 ㅎㅎㅎ(비둘기, 방울새 등등)............2023년 3월 23일 목요일 어제 잠시 본 동박새 오늘도 있으려나? 작은 공원이지만 화장실도 있고 주차도 편해 좋은 곳이다. 귀 기울이며 사브작 사브작 올라가니 오늘은 방울새인가 보다 ㅎㅎ 직박구리가 엄청나게 떠들어 대니 방울새가 이리저리 쫓겨 다니는 것 같다. 오르락내리락해 봐도 어제 본 동박이는 안 보인다. 주변 주민분들 반려견과 함께 올라 와 이곳저곳 자리 잡으니 이제 글렀다. 비탈길 내려 오는데 데크 난간에 비둘기 한 쌍 뽀뽀를 하길레 얼른 카메라 들었는데 그동안 뽀뽀는 끝나고 ㅋㅋㅋ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생각할 수록 웃음이 나왔다. 차 끌고 들판으로 나가 적당한 곳에 차 세워두고 걸었다. 귤현천이라고 하는데 개울엔 물도 없지만 생명체가 전혀 없다. 한참 걷다보니 개울 건너편이 훨씬 나아 보인다. 건너가 보니 무슨 생.. 더보기
행여 다 질세라 수리산으로(1)...변산바람꽃...........2022년 3월 17일 목요일 나이 들어 이사할 일이 아닌 것 같다. 형편에 맞추어 살려니 어쩔 수 없이 움직여야 했다. 남이 살던 집 화장실만 수리하고 나머지 그냥 쓰려니 손이 많이 간다. 청소가 끝이 없다. 여기저기 야생화 소식은 진즉에 있었지만 어쩌랴~~ 오늘도 흐림인데 이어지는 날들 비 소식이 있으니 귀한 꽃 못 볼 수도 있겠다. 얼굴은 띵띵붓고 팔, 다리, 허리 아프지만 보고 와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아 수리산으로 향했다. 예상대로 싱싱하고 예쁜 얼굴 보기가 쉽지 않았다. 아니 아예 없었다 넘치거나 부족하거나 계곡 따라 올라가며 원하는 그림이 있을까 살폈지만 그려온 그림은 상상 속의 그림일 뿐~~ 샅샅이 훓어 담고 내려오니 기진맥진 차에서 점심 먹고 노루귀 담으려 올라가 봤다. 활짝 핀 모습은 보기 힘들고 빛이 없으니 보송보송.. 더보기
날궂이..............(2021년 8월 24일 화요일) 아랫지방은 물폭탄으로 피해가 많은듯한데 내가 있는 곳은 큰비는 오지 않았다. 가끔씩 환한 하늘 내어주긴 하지만 나가기엔 망설여지는 날 오후 늦게 환한 하늘 믿고 성남으로 출발~~ 힝~~ 가는 중에 다시 비가 내린다. 이왕 나섰으니 가 보련다 혹시라도 동박새가 반겨줄지 ㅋㅋㅋ 차에서 내리면 방해가 될까 봐 내내 차 안에서 지켜보지만 궂은 날씨 때문일까 안 뵌다. 차를 다른 곳으로 빼고 산으로 올라가 봤다. 비가 오는데도 날아다니는 나비가 있다는 게 신기했다. 작디작은 부전나비는 왜 숨지 않고 저리 매달려 있을까? 큰 비에는 어떻게 견딜까? 몇 번 오르내렸지만 잠시 비가 멎으면 네발나비들만 바쁘게 움직일 뿐 다시 내려와 차에서 기다려봤지만 허사 7시까지 째려보기만 하다 집으로 왔네 ㅎㅎ ↓암먹부전나비 ↓남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