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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풀

으름의 속살을 보다.............(2021년 10월 3일 일요일) 느지감치 출발해 늦게 돌아오면 오가는 길 정체는 피할 수 있겠지? 오후 시간대인데도 가는 길 정체 장난 아니다. 한번 마음먹은 길 그냥 꾸역꾸역 가는 거 쥐~ 옥천면에 당도했는데 첫 번째 코스로 진입하려니 이미 차 한 대가 서 있다. 해서 그냥 통과하고 내 아지트로~~ 토종으아리도 보이고, 할미꽃 제비꽃도 피고 지고~~ 새로운 꽃이 없나 세심히 살피며 오르락내리락 다 담고 보니 시간대가 어중간하다. 그럼 잠시 밤이나 주워 볼까? 밤 줍다 바닥에 떨어진 이상한 모양새 이건 으름열매껍질?? 쳐다보니 맞다 으름이 이미 늦은 상태 껍질이 어디에 좋다고 본 것 같아 따 보기로~~ 나무에 낑낑대고 올라가 몇 송이 땄다. 속이 그대로 있는 건 두어 송이 산속이라 어두우니 밖으로 나가 인증샷 ㅎㅎㅎ 입에 넣어보니 단맛.. 더보기
옥천면에서 작은꽃들과 눈마춤..............(2021년 9월 24일 금요일) 할미꽃은 얼나마 피었을까 솜방망이는 이미 폈다 졌을까? 궁금해서 바로 아지트로 올라갔다. 오마나 어째 이곳까지 알고 오셨을까나 커다란 배낭에 하나 가득 밤 줍는 분~~ 그 산에 밤나무가 여러 그루 있긴 한데 난 주인 있는 산이란 생각에 주머니에 몇 개 주워 오곤 했었다. 어쨌거나 난 산소 쪽으로~~ 여긴 봄이여 봄. 고사리가 새로 올라오질 않나 봄에 피는 꽃들이 피질 않나~~ 할미꽃은 예상 밖으로 겨우 몇 송이만 보였다. 제비꽃은 그전보다 덜 보이고 솜방망이도 아직 입 다문 채~~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을 작은 꽃들 담기 시도해 본다. 매크로 렌즈 있음 좋겠지만 최선을 다해 어디 해 보장. 에고고 납작 엎디어 담는 동안 모기넘들이 내 엉덩이를 사정없이 공략 긁적긁적 가려워 두깟네. 그렇게 오르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