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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홍점알락나비와 큰멋쟁이나비 등등(계양산에서)...........2023년 8월 17일 목요일 오전에 움직이지 않으니 나가기가 싫어진다. 꾸물대다 걷긴 해야 하니 계양산 낙점 공영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세번째라 돌계단도 낯설지는 않다. 지난번 왔을 적에 나비 만났던 철탑 아래는 아무것도 없었다. 잠시 앉아 있으니 바람이 어찌 그리 시원한지 정말 달콤한 시간이었다. 집에서 오후 3시에 출발했으니 오늘도 정상은 턱도 없을 일 본격적인 계단 아래 쉼터가 제법 괜찮아 그곳에서 한참 쉬었다. 쉬는 사람이 많아 시끄러워져 일어섰다. 호랑나비, 산호랑나비, 제비나비 날아만 다니니 못 본 거~~ㅎ 호랑나비인 줄 알았던 나비가 나무에 앉았는데 홍점알락나비다. 빛을 받아 예쁘긴 하다만 어찌 이리 상했을꼬 두리번두리번 살피며 걸으니 세월아~~ 가거라다 ㅎㅎ 내려오면서 다시 나비 담았던 그곳에 올라서니 보인다 큰멋쟁이나.. 더보기
홍점알락나비(계양산에서).............2023년 7월 2일 일요일 주말에 어디 먼 곳으로 다녀오고 싶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 떠나진 못하고 여전히 집 주변을 맴맴맴 오늘은 오며가며 표지판으로 봤던 계양산성을 찾아 나섰다. 공영주차장에 파킹하고 계양산 입구로 들어섰는데 헐~~~ 울퉁불퉁 돌 계단이 까마득하다. 깜빡하고 스틱도 안 들고 왔네. 한눈팔다 넘어지기 딱이다. 계양산이 높지는 않지만 대부분 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너무 늦게 올라간 탓에 정상까지는 어림도 없을 것 같아 중간에서 돌아섰다. 해가 잘 드는 곳 편편한 곳에 나비가 보여 올라갔더니 잘 왔네~~ 작은멋쟁이, 큰멋쟁이, 홍점알락이, 왕자팔랑나비들이 자리다툼이 심각하게 벌어졌다. 엉켜서 휘리릭 거릴 땐 쌩쌩 바람소리가 제법이다. 저러니 날개가 성할 리가~~ 여기가 나비 맛집인 것 같은데 홍점알락나비는 감히 땅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