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엑스포가 열리기에 그 준비로 상해는 점점 복잡해 진다고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출국비행기 시간 맞추려면 ㅎㅎ잘 따라야지요.
아하~~예원에 도착하고 보니 8시 30분이래야 문을 연다네요
그바람에 길거리 구경했는데 이곳이 시장이라는데 워낙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500년 전통을 가진 만두집이랍니다.
낮에는 한없이 줄얼 서야만 겨우 사 먹을 수 있다네요.
가이드 말이 지능적으로 줄을 서게 하는 것 같다구~~
나중 일이지만
예원 관람하고 임시정부 유적지로 가기 위해 버스타러 가는 중
저와 우리팀 한사람 4남매중 한사람, 그리고 인솔언냐랑 넷이서 뒤쳐져 오는데
남자 두분이 만두 맛을 봐야겠다고 해서 들어가 주문을 했습니다.
10분을 기다리라고 해서 인솔자 언니가 만두 나오면 뛰어가야하니 저보고 먼저 가라데요.
길을 잘 모르겠다고하니 인솔언냐가 동행해 주었습니다.
만두 사실 두분은 길을 기억하신다고해서 버스에서 기다렸는데 10분 20분~~안오시는거예요.
가이드왈~~중국사람들 10분이 절대 10분이 아니라더군요. 아마 30분도 더 걸릴거라고~~
인솔언니 몸달아 도로 뛰어가고~~전화하고~~ㅎㅎ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두분 오셨는데 말이 통하질 않으니 시간은 한참 지난 후 만두만 접시에 담아 달랑 테이블에 올려 놓더래요.
ㅎㅎ우여곡절 끝에 포장비 따로 주고 갖고 오셨다더군요.
암튼 버스에서 맛나게 묵긴 했습니다.
예원을 만든 것은 명나라 시대의 효자이자 상하이 출신의 관료였던 반윤단으로 알려져 있고,
부모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정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1559년에 착공하여 완성까지 무려 18년이나 걸렸다고 전해 집니다.
완공되었을 땐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아들은 얼마 더 살지 못했다고 합니다
드뎌 5박 6일간의 여행사진 끝이 났습니다.
너무 오래 끌었죠?
여행에서 많이 지쳐 있었는데
얼마 쉬지 못하고 바로 일상으로 돌아가려니 많이 힘들었습니다.
허접한 사진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