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청송으로 가는 길가 볼것들이 더러 있었지만 한적한 도로 차 세우기가 조금 두려웠습니다.
어느해 늦가을 친구랑 갈적엔 군데군데 차를 세워 사진도 찍고 했었는데~~
ㅎㅎ일케 큰 여치집 보셨나요?
이곳엔 꽃 가꾸는 아주머니 한무리가 있어 잠시 머물렀드랬습니다.
청송은 사과로 유명하지요?
가다보니 이런 조형물이 있어 담아 봤습니다.
조금 게으른 사과꽃ㅎ
사과 나무 아래 민들레를 일부러 심은 것 같죠?
좀 더 가까이서 담아 봤습니다.
귀한 몸 하얀 밀들레
주산지로 오르는 길 두리번 거려보니 이런 꽃도 보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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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륙간 고속도로에서 아카시아도 아닌 것 같구 하두 궁금해서 담아 왔는데
이팝나무라네요.
주산지 전망대에서 담아본 풍경입니다.
왕버들을 담으려니 울타리 안으로 내려서야만 했습니다. 울타리 밖에선 장애물이 많아
사진이 안되는지라~~
내려서서 발자욱을 옮기는데 어디선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겠어요?
두리번 두리번 살펴봤더니 아구~~~무셔라 배암이 자기 집으로 들어 가는 중~~
그린계통색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서워 감히 사진 담을 생각은 못했네요.
다 들어간 걸 확인하고 조심스레 다시 내려셨습니다
거기까지 가서 그냥 올 순 없잖아요.
글구 뱀은 자기를 헤지지 않으면 절대 해꼬지 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어야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