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으름꽃 보러 가려면 뒷산을 못 갈 거 같아 퇴근길 잠시 들렀다.
사유지 밭에 거므스르 뭔가의 움직임이 보였다.
그 끝을 따라가 봤더니 범부전나비다.
귀한 나비는 아니지만 올해 첫 만남이라 무지 반갑다.
집으로 와 점심 먹고 잠시 쉰다는 게 잠이 들어 버렸다.
눈을 떠 보니 4시가 훌쩍 넘어 있었다.
그래도 나가는 봐야지 차 끌고 이동.
주말농장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목적지에 도착하고 보니 그늘이 져 있다.
완전 으름밭인데 꽃은 좀 이른 것 같다.
왔으니 그냥 갈 수는 없고 골라서 담아 보는데 영 션찮다.
뒤뜰 화분에 뭐라도 심으려면 거름을 좀 줬어야 하는데
늦었지만 한 포 사다 일닥 골고루 썪어 놨다.
5kg 한포 생각없이 들고 왔는데 허리가 안 펴진다.
뜨거운 찜질하고 자고나면 괜찮겠지.
아니 괜찮아야 해~~
↓범부전나비
↓검색 앱에서 힝둥새로 알려 주는데 힝둥새는 겨울철새인데??? 여러마리가 바닥에 있다 인기척에 나무에 올라 꼬리를 까딱까딱 힝둥새 행동이 맞는데...
↓이스라지
↓실목련
↓모과꽃
↓뜰보리수
↓으름꽃
↓으름덩굴이 엄청나지만 열매는 한 번도 본 적 없다ㅎㅎ
↓애기나리
↓선밀나물
↓청미래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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