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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유리창나비, 긴꼬리제비나비 등.....2025년 4월 23일 수요일 (1)

쉬는 날이라 화야산 나비 보러 다녀왔다.

주말엔 사람들도 많을 테고 행여라도 표충망 든 사람 만나는 것도 거북해서 평일로...

 

늘 그렇듯 일찍 나서는  부지런쟁이는 못 되는지라 정오가 다 된 시각 도착.

슬슬 올라 가는데 바로 만나게 된 유리창나비들.

 

개체수가 많지는 않지만 반갑기 그지없다.

함께 모여주면 좋겠지만 제각각 날아다니니 정신이 없다.

 

유독 한 마리는 나의 손에, 팔에, 카메라에까지 앉지만

혼자니 어찌할 수가 없어 멍하니 서 있기만 했네.

 

오후가 되면 혹시라도 유리창나비  암컷을 볼 수 있을까 일단 직진.

어제 비가 온 탓에 길에까지 물이 콸콸 흘렀다.

 

산장까지 다녀오는데 산이고 길 가장자리고 죄다 파 헤쳐져 있다.

야생동물의 짓이리라 생각하니 무섭단 생각이 와르르.

 

배도 고픈데 여유 있게 먹고 앉아 있을 일이 아니다 싶어 황급히 내려왔다.

내려오다 만난 남자분들께 여쭈니 멧돼지가 많다고 혼자 다니진 말라신다.

 

그분들은 나물을 채취하신 듯 배낭이 가득했다.

내려올수록 오가는 사람이 보이니 안심이 되고 반가웠다.

 

↓유리창나비

 

 

 

 

 

 

 

 

 

 

 

 

 

 

 

 

↓유리창나비와 푸른부전나비

 

 

↓긴꼬리제비나비??

 

 

 

 

 

 

 

↓갈구리나비

 

 

 

 

 

↓푸른부전나비

 

 

 

 

 

 

 

 

 

 

 

 

 

 

 

↓멧팔랑나비(꽁무니 모습이 산란 중??)

 

↓뿔나비나비

 

 

 

↓큰흰줄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