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계획한 대로 화야산으로 달렸다.
기도원 입구에서 길을 막아서는 분이 계심.
주차장에서 작업을 하는지라 차를 기도원에다 대 놓고
걸어서 올라가란다.
난 다리가 아파 그렇게 못한다고 하니 패스.
주차장에 당도하니 차가 많다.
다른 분들도 차를 끌고 왔구먼...
암튼 빈자리 찾아 세워두고 쉬엄쉬엄 올라갔다.
나비가 보이면 나비를 담고 새가 보이면 새를 담고..
생각은 좋으나 주목적이 꽃이니 렌즈가 문제로구나...
나비를 봐도 새를 봐도 렌즈 바꾸는 동안 다 날아가 버리니...
가장 아쉬운 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유리창나비를 100미리 렌즈로 담았다는 거...
올라가는 길이 자갈길이 아니라 바윗덩이 길이다.
한 눈 팔다간 넘어지기 딱 좋다.
조심조심 살피며 걷다 보니 산장 앞이다.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
이 시간이 되도록 점심도 안 먹었다.
너무 힘이 드니 입이 쓰고 배도 안 고파 까 묵었다.
그제사 가방에 담아 간 주먹밥 꺼내 먹고 커피로 입가심.
내려오는 길 다리가 너무 아파 아슬아슬
그래도 무사히 내려왔으니 다행이다.
사진이 많은데 암만 봐도 버릴 게 없다 ㅎㅎㅎ
↓운 좋게 만난 흰얼레지
↓이 아인 흰색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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