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쉬는 날이다.
하루 2시간, 월 30시간 일을 하니 한 달에 4-5일 쉬는 날이 있다.
물수리 소식은 있으나 보기 어렵다고 하고
마땅히 갈 곳도 없으니 어느 님이 담아 왔다는 밀화부리나 보러 가야겠다.
일단 망태버섯 상태가 어떤가 뒤 산으로 올랐다.
개체가 예쁘진 않지만 3송이 펴 있어 담고 있는데 웬 비가??
울 동네 비 예보는 오후였는데 어쨌거나 빨리 내려가야....
햇살은 비추는데 비가 오니 별 일이다.
밀화부리 담으려고 차로 이동.
몇 해 전에 개포동 살 적에 전철로 한번 다녀 간 적이 있는데 이젠 가까운 곳.
이것저것 담으며 물길을 찾아보는데 직박구리만 소란스럽다.
올려다보니 밀화부리가 더러 보이긴 보이는데 높다.
아무래도 한낮엔 안 내려 올테니 기다려 봐야지.
오후 늦게 우르르 몰려 오더니 내려앉았다.
오늘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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