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잠으로 밤에 잠이 오질 않아
아침이 다 된 시간에 잠이 들었다.
그랬어도 7시가 되니 눈이 떠졌다.
몸은 천근만근인데 일단 나갔다.
비가 왔나 보네 길이 촉촉이 젖어 있다.
산으로 오르니 저만치 노오란 망태가 보인다.
가까이 가 보니 여기 저기 5송이
그 잠시 담는 동안에도 모기는 사정없이 이곳저곳 깨물었다.
오늘은 좀 늦게 올라왔으니 평소보다 덜 걷고 내려가야지.
대충 한 바퀴 돌고 집에 와 씻고 출근.
오후에 어디라도 좀 가 볼까 하는데 날씨가 궂다.
포기하고 쉬는데 아침에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 꼼짝 않더니 저녁나절 새호리기소리가 들려왔다.
얼른 카메라 챙겨 들고 올라가 보니 보이긴 하지만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근처 까치랑 까마귀, 거기다 물까치까지 합세해서 새호리기를 쫓아내는 듯.
이곳은 숲이 우거져 사진을 담을 수도 없는데도
혹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일까 오르락내리락하다 내려왔다.
↓새호리기
↓능소화
↓망태버벗
↓나무수국
↓누리장나무 열매
↓맥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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