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시간 낼 수 있는 주말인데 어디든 다녀와야지.
오늘만 지나면 장마란다.
한 번도 못 담아본 홍줄나비 담으러 오대산을 갈까 제천을 갈까 망설이다
홍줄나비는 확신이 안 서니 제천 가면 뭐라도 있겠거니~
풀들이 자라 키를 훌쩍 넘으니 들어서기가 찜찜
그래도 왔으니 전진, 또 전진
깊숙이 들어갔는데 아무것도 없다.
다시 나와 수없이 많이 보이는 팔랑나비만 열심히 ㅎㅎㅎ
다음 코스는 제천 가면 늘 쉬는 곳으로 가 일단 점심부터 먹고
장화 벗고 양말까지 벗고 한참 쉬었다.
이 뜨거운데 나비가 있을까 하면서 가 봤다.
혹시 표범나비들이 있을까 하고~~
이곳도 나비가 별로다.
허전한 마음이었는데 제비나비들이 휘리릭 휘리릭
올려다봤더니 자귀나무였다.
배터리가 신경 쓰여 산제비만 골라 담으려는데 쉽지 않다.
비가 올 준비인가 바람이 스산하다.
나머지 한 곳 더 들러 서울로 출발.
원주쯤 오는데 비가 내렸다.
늘 하던 대로 휴게소마다 들러 쉬어가기.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는 거세지는데 그냥 달릴 체력이 안된다.
양평휴게소에서는 푹 쉬고 서울까지 고고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야간에 우중
신경 많이 쓰여 더더 고단하다.
집 도착하니 11시
무사히 도착했음에 감사하다.
↓흰점팔랑나비
↓줄꼬마팔랑나비
↓지리산팔랑나비
↓유리창떠들썩팔랑나비
↓산수풀떠들썩팔랑나비
↓대왕팔랑나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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