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주말농장에서 고기 구워 먹을 거라고
같이 가자고 전화가 왔다.
여럿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싶다고 거절했더니
추어탕 끓였다며 싸 들고 왔다.
점심에 먹어보니 맛있게 잘 끓였네.
경상도 할머니라 좀 짜지만 ㅎㅎㅎ
오늘도 변함없이 난 부천생태공원으로~~
부들레야도 이전 끝이 보이는데 보이는 나비는 매번 같은 종만~~
유아 체험장으로 올랐다 내려오는데 줄 나비 한 마리
반갑지만 잠시 앉았다 날아가니 아쉽기만 하다.
백일홍 밭에도 줄점팔랑나비만 보일뿐~~
그냥 갈까 하다 다시 부들레야 있는 곳으로 갔더니 작은멋쟁이나비가 한 마리
반가움에 마구마구 눌렀는데 송아마다 앉아 놀고 있으니 이제 그만 담으련다 ㅎㅎ
나비 잡아먹는 거미는 여전히 숨어서 호시탐탐
어머머 사마귀 한 마리가 멋쟁이나비를 노리고 있네.
탁!! 발을 내 뻗는 순간 멋쟁이나비 훨훨 줄행랑 잘 피했네.
딸한테 전화하니 목이 많이 아프단다.
말복날 옻닭 해 주려고 준비 놨는데 나으면 해다 줘야겠다.
친구는 코로나 겪은 지 꽤 됐는데 아직도 냄새를 못 맡는단다.
후유증은 없어야 할 텐데~~
↓작은멋쟁이나비
↓사마귀
↓검정황나꼬리박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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