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깔끄미의 일상

엊그제 코스트코에서 사온 고기로 파티 ㅎㅎ...............2022년 6월 1일 수요일

그제 코스트코에서  고기를 넉넉히 사 왔었다.

한번 구워 먹어보니 맛이 괜찮아 딸, 사위를 불렀다.

 

오전에 장 봐다 이것저것 만들어 놓고 나니

두어 시간 시간이 빈다.

 

잽싸게 카메라 챙겨 오색딱따구리 잠시라도 보고 오려고~

가자마자 먹이 전달 한번 하더니 1시간이 넘도록 감감~~

 

새끼까지 기척도 없다.

시간 되면 집으로 가야 하는데 어쩐 일일까?

 

시간은 없는데 더 기다리고 있을 일은 아니다 싶어

산책로를 조금 걸어 봤다.

 

가끔 보이던 파랑새라도?

뻐꾸기 울음소리는 계속 나는데 넌 어디 있니??

 

그런데 아주 먼 곳이지만 덩그러니 그 모습이 뻐꾸기다.

렌즈로 보니 확실하니 일단 담아보자.

 

그러고 내려오니 그제야 오딱이 소리가 난다.

새끼가 얼굴 내 민 모습만 보고 집으로 후다닥

 

딸도 사위도 고기가 맛있다며 잘도 먹는다.

사위 왈~~ 밥은 장모님 밥이 최고라나? ㅎㅎ

 

예전부터 밥이 맛있다고 해 똑같은 압력솥 사 줬는데

자기 넨 그 밥이 안된단다 ㅎㅎㅎ

 

혼자서 구워 먹기엔 성가시니

남은 고기는 몽땅 딸네로~~

 

그동안 빈 반찬통 다 갖고 온 줄 알았더니 하나 더 있었다나?

테이블 위에 덜렁 있어 그런가 보다 했는데

 

톡이 왔다 반찬통 열어 보세요~~ 하고

ㅋㅋㅋ용돈 하라고~~

 

비싼 고기 먹고 갔네.

암튼 잘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