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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오색딱따구리 육추장면 담아 보기 1....2022년 5월 27일 금요일

어제 몹시 고단했었는데 푹 자고 일어 났더니 살만하다.

어제 산에서 내려 오다 cctv달린 기둥에 박새둥지가 있어 살피러 다녀 왔다.

 

시멘트 전봇대가 나란히 있어 사진은 안 될 듯해 포기하고

중식 후 어제 가 보려했던 오색딱따구리 둥지 찾아 나섰다.

 

그사이 무슨 일이 일어나진 않았겠지?

둥지 세군데 봤는데 이곳으로 낙점.

 

산으로 가는 길목 높은 가지에서 새끼소리가 났었다.

그제 눈도장 찍고 갔는데 나무에 구멍이 많아 헷갈렸지만 드뎌 찾았다.

 

좁은 길에다 삼각대를 세울수는 없고

어쩔수없이 남의 밭으로 들어가야~~

 

최대한 농작물을 피해서 삼각대 세우고 기다리는데

나를 알아채고 머리 위쪽으로 휙휙 두마리가 협공이다.

 

나무가 없으니 가끔 날아만 갈뿐이니 안심이다.

밭 주인이 오면 분명 뭐라할텐데 불안불안

 

새가 참 약다.

뒤쪽 나무에 앉았다 살곰살곰 둥지로 이동

 

그도 이따금씩 나타난다.

이거 며칠 담아봐야할텐데 장소가 영 마뜩찮다.

 

내일은 주말이라 밭 주인이 올 거 같은데~~

어쩌랴 부딛혀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