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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블친님따라 외연도로 출발 1 (꼬까직박구리와 꼬까참새)....2022년 5월 10일 화요일

초저녁에 잠시 자는 습관이 있는데 어찌 그 잠도 달아났다.

아예 한 잠도 안 자고 새벽에 찰밥해서 김밥 싸고 4시 30분경 출발

 

여유 있으니 휴게소마다 들러 쉬엄쉬엄 가다 보니

그리 빠를 것도 같지 않아 서둘러야겠다.

 

마지막으로 휴게소 들렀는데 옆 칸에 들어온 차가 블친님 차

푸하하 우린 통했도다 순 x, 옥 x

 

이제야 생각나는 게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오이지무침과 콩자반멸치볶음을 까 묵은 거~~

 

다행히 블친님이 김치랑 장아찌를 갖고 와서

아침식사도 해결

 

난생처음 섬으로의 출사가 기대만땅

사진으로만 봤던 새들을 담을 수가 있다니~~

 

난 그리 욕심도 없었는데

욕심이 생길 것만 같다.

 

블친님이 예약해 뒀다는 숙소에 짐 던져 놓고

장비 메고 고고고

 

블친님은 자주 다니시니 아는 분이 많아 보인다.

난 겨우내 맹금이 담는다고 팔당에서 살았건만 안면 있는 분이 전무하다.

 

보는 새마다 낯선 새~~

블친님은 목표종이 있다며 부지런히 움직이신다

 

에혀~~ 따라가기 힘들어 ㅎㅎ

암튼 그 새를 만났다. 아이 예뻐~~

 

블친님이 서두르시니 그냥 따라 나서 모자도 안 챙기고 햇빛에 무방비 상태

코까지 빨갛게 익어 버렸지만 얼굴 좀 타는 게 뭔 문제랴~~

 

암튼 새로운 세계로의 안내

블친님 감사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 몰라도

난 대낮엔 카메라가 초점을 자꾸 잃어버려 촬영이 어렵다.

 

수동으로 맞추다 보면 새는 날아가고

급히 누르다 보면 초점 안 맞아 뭉개지고~~

 

그래도 도착부터 오후 늦게까지 담았으니 남는 건 있으리라.

전날은 새가 더 많았다는데 이보다 더 많으면??

 

몸은 힘이 들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블친님 땡큐여요..

 

근데 종류가 하도 많아 이름을 알 도리가 없다.

우선 꼬까란 머릿말을 단 아이는 알 것도 같아서ㅎㅎㅎ

 

 

 

↓꼬까직박구리 수컷

 

 

 

 

 

 

 

 

 

 

 

 

 

 

 

 

 

 

 

 

 

 

 

 

 

 

 

↓꼬까직박구리 암컷

 

 

 

 

 

 

 

 

 

 

 

 

 

 

 

↓꼬까참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