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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대덕사계곡 물매화......(2021년 9월 16일 목요일)

전날 고석정 꽃밭에 있는데 블친님 톡

"내일 뭐 하세요?"

 

백수가 뭐하긴 뭘 할까 ㅎㅎ

물매화 급벙개 성사

 

수원에서 7시에 출발한다는데

백수가 되면서 일상이 엉망이 되어 7시에는 대부분 이불속 ㅎㅎ

 

역시나 알람 소리 무시하고 잤다.

2번째 알람에 화들짝 일어나니 바쁘다.

 

어제 늦게 집에 도착해서 피곤해 쓰러졌드랬는데

준비를 못해 놔서 허둥지둥

 

밥은 갖고 가야 할 것 같으니 급히 밥 올려놓고

오이지 무치고, 커피 물 끓이고 와~~ 정신없다.

 

후다닥 챙겨 나선 시각이 7시 30분

네비를 켜 보니 국도나 고속도로나 비슷한 시간이라 거리가 짧은 국도를 선택

 

아침시간에 중간중간 공사하는 곳이 왜 그리도 많을까??

9시 20분경 블친님 도착하셨다고?? 난 1시간 정도 더 가야 할 것 같은데?

 

암튼 부지런히 가겠다 하고 끊었다.

부지런히 갔는데 여기가 워디여?

 

네비에 평창 대덕사라고 찍었는데 엉뚱한 곳에서 목적지 근처란다.

아뿔싸~~ 지난해 어디서 본 게 있어 지번으로 갔었구나~~

 

저장해 둔 주소 찾아 찍고 헐레벌떡 차도 바쁘지만 나도 차도 숨이 차다ㅋㅋㅋ

블친님 주차장까지 들어가셨다니 나도 끝가지 슈웅~~

 

세상 참 좁다.

사진 찍는 남편을 열심히 챙기시는 어느 분의 목소리가 어쩐지 익숙하다.

 

가만히 봤더니 팔당에서, 분원리에서 새 찍을 때 여러 번 봤던 분

다가가서 인사하니 마스크 벗어 보라신다 ㅎㅎ

 

춘천에 사시는데 남편분 교수직 퇴임하시고 시작한 사진 보조

자긴 그냥 운전기사라고~~

 

두 분 연령차가 좀 나시는 듯 아내분이 많이 젊어 보인다

그만큼 활동적이시라 피사체 찾아 주시고 여러모로 참 잘 챙기신다.

 

난 원래 매사가 느릿느릿인데 도착마저 늦었으니 마음이 급하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니 더더욱~~

 

 

 

 

 

 

 

 

 

 

 

 

 

 

 

 

 

 

 

 

 

 

 

 

 

 

 

 

↓왜솜다리

 

 

↓왜솜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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