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니 되건 안되건 찌르레기 날샷 도전해 보기로~~
도착해 보니 흠마낭 삼각대 3개가 거창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난 여태 차에서 찌그리~~~하면서 담았는데 어쩔수 없는 일
남진사님이 어디 소속이냐고 물으신다.
"전 소속같은 거 없는데요?"
"그런데 여긴 어떻게 알고 오셨습니까?"하니
엉뚱한 말로 뿔논이 찍으러 왔다구~~
남자분은 카메라가 2대, 여자분 1대
조금 시간이 지나니 알만하다.
그쪽에 밭 일구시는 분이 계신데 그분이 초대한 듯~~
좁은 공간에 복잡해서 몇컷 담다 난 저수지로 향했다.
한바퀴 돌고 오니 옴마야 이소 중이란다.
세마리는 이미 날아갔단다 이렇게 빨리???
준비도 하기 전에 한마리가 또 포르르~~
애미가 먹이는 안 가져 오고 둥지까지 날아왔다 되날기를 계속한다.
그래도 안 나르니 먼저 날아간 아이들이랑 단체로 전깃줄에 앉아 불러댄다.
어미가 둥지까지 가서 응원해 주니 또 한마리 포르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얜 겁이 너무 많은가보다.
이미 빛이 사라져 셧속이 안나오니 모두들 철수~~
얼굴만 내 밀면 바로 이소하는가보다 하마트면 이소도 못 볼 뻔했네.
올핸 유난히 찌르레기가 많이 보이는데
그래도 건강히 잘들 자라렴~~
↓찌르레기
↓왕세줄나비
↓왕세줄나비
↓앵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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