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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집

정동진에서 아침을 맞다. (2020년 7월 3일 금요일) 평창에 갈 때 주변검색을 해 놨던 곳 추암을 갈까 정동진을 갈까 하다 올만에 썬크루즈호텔도 볼 겸 정동진을 택했다. 일출 보려고 평창에서 그 새벽길 달려 갔는데 에그그 일출은 꽝이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그냥 션한 바닷바람 쐰 걸로 만족 다시 용평리조트로 향한다 리조트에서 케이블카 타기 위해~~ 가는 길에 폰이 방전된다. 오잉??? 휴대용 충전기가 수명이 다 했나보다. 대관령 휴게소에 들러 고객센타에 충전을 부탁하고 차량용 충전기를 사기 위해 나왔는데 웬 제비가 왔다리 갔다리 따라가 보니 제비집이 있다. 집은 자그마한데 새끼들이 자라 비좁다. 짐승이나 사람이나 가족이 늘어나면 형편은 마찬가지겠지? 난 달랑 오빠 한 분 뿐이어 자라면서 복닥복닥 그런 걸 느껴본 적이 없다. 아버님은 나 태어나.. 더보기
제비집을 담아보다. (2020년 6월 22일 월요일) 금일은 일이 끝나고 서울로 가야 하는 날 차질이 생겨 차를 갖고 간 사람이 남게 되어 나머지 일행들을 서울로 데려 가란다. 난 단칼에 거절했다. 경비 안 받고 내맘대로 다니려고 차 끌고 갔는데??? 글고 차는 작고 짐이 있어 곤란~~ 또 한가지 이유는 난 차만 타면 졸린다. 그래서 어디 갈 때면 늘 일찍 나서서 휴게소마다 들러 쉰다. 그들은 고속버스 타기로 하고 먼저 택시로 출발 난 인근 마을에서 전일 본 제비집을 담으러 갔다. 마을회관인데 대놓고 담을 순 없어 차 안에서~~ 차창을 열고 담으니 모기떼가 장난 아니었다. 무지하게 헌혈하면서 담아온 제비들 노이즈가 장난 아니지만 처음 담은 제비집 버릴 순 없어 기록으로 남겨두려 한다. 제비집 담고 네비양에게 우리집 안내부탁하고 서울을 향해 고고고~~ 물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