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살던 고향은~~(2020년 8월 15일 토요일) 황성공원에서 내 고향까지는 네비양에게 물어보니 넉넉잡아 한시간이랜다. 부지런히 달려 엄니 만나고 점심 먹을 예정으로 부지런히 달려 갔다. 경주에서 고향으로는 처음 가는 길인데 꼬불꼬불 산길로 안내 길 가에 늘어선 가로수가 무궁화나 배롱나무로 된 구간이 많았지만 차를 세울 수가 없어 그냥 통과할 수 밖에 없었다. 엄니 산소에 도착하고 보니 엄청 뜨거웠다. 집안 어르신들이 다 모여 계신 곳~~ 어느분 할것 없이 벌초할 때가 되어서인가 잡초가 무성하다. 무성한 풀을 보는데 왜 그케 눈물이 날까? 집에서 준비해 간 음식 쟁반에 차려 놓고 엄니랑 많은 이야기도 하고 하소연도 하고 올 생각이었는데 날이 너무 뜨거우니 견딜 재간이 없었다. 잠시 머물다 나무 그늘로 피신~~ 혼자서 중얼중얼 누가 봤으면 미쳤다고 했을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