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야산에서 내려오니 시간이 좀 이른 듯 먼 길 왔는데
다른 곳으로 한번 가 볼까나?
예전에 친구들이랑 나물과 쑥 캐러 다녔던 곳인데 언젠가부터 나물채취는 금지.
나비 사진을 담다 보니 그곳에 나비가 제법 보여 일 년에 한두 번 다녔었다.
사찰 가는 길이라 그곳 주지스님이 신도 외 외부인 출입을 극히 꺼리신다고 들었다.
길이 난 곳으로 다니니 위법은 아니라고 우기며 몇 번 다녀온 곳 ㅎㅎ
다시 오르다 그때 만났던 보살님을 만났는데 예전같이 쌀쌀맞진 않다.
잠깐 올라갔다 내려오겠다니 그러라시네 그땐 오지 말라며 정색하셨었는데...
이곳이 모시나비 서식지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그 외 몇 종의 나비를 담긴 담았는데 짧은 만남만 허락.
일찍 갔더라면 오르락내리락 괜찮았을 텐데 너무 늦었으니..
내려와 가야지~~ 하는데 미나리 돌나물이 눈에 들어와 한 보따리 챙김 ㅎㅎ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


↓애물결나비

↓부처사촌나비

↓모시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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